중국 농업부 장관, 비리 혐의로 급작스런 낙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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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현직 농업부 장관이 비리 혐의로 낙마했다.
중국공산당 중앙기율위원회·국가감찰위원회는 18일 탕런젠 농업농촌부 부장(장관)을 심각한 기율 및 법률 위반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 매체들은 그의 낙마를 갑작스러운 사건으로 본다.
중국에서 현직 장관이 낙마하는 사례가 종종 있지만, 일정 기간 공개 활동이 사라진 뒤 조사를 받는 사실이 공개되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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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현직 농업부 장관이 비리 혐의로 낙마했다.
중국공산당 중앙기율위원회·국가감찰위원회는 18일 탕런젠 농업농촌부 부장(장관)을 심각한 기율 및 법률 위반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탕 부장은 2020년 12월부터 국무원 농업부장으로 일해 왔고, 간쑤성 성장과 중앙농촌공작영도소조 판공실 주임 등을 지냈다.
중국 매체들은 그의 낙마를 갑작스러운 사건으로 본다. 그는 기율감찰위 발표 사흘 전인 지난 15일 산시성 셴양에서 열린 전국 농촌인재공작회의에서 연설하는 등 최근까지 공개활동을 했다. 중국에서 현직 장관이 낙마하는 사례가 종종 있지만, 일정 기간 공개 활동이 사라진 뒤 조사를 받는 사실이 공개되곤 했다. 지난해 낙마한 친강 전 외교부장과 리샹푸 전 국방부장 등은 한 달 이상 공개 활동이 중단됐다.
중국은 2012년 시진핑 국가주석 집권 이래 고강도 사정작업을 지속하고 있다. 지난해 낙마한 차관급 이상 전·현직 관료만 45명에 이른다.
베이징/최현준 특파원
haojun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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