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e We Go 기자도 인정! 투헬, 프리미어리그 간다... 유력 후보는 맨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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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투헬 감독의 행선지가 프리미어리그가 유력하다는 주장이다.
투헬 감독은 이번 시즌이 끝나면 뮌헨을 떠나는 것이 확정됐다.
로마노 기자는 영국 '컷오프사이드'와의 인터뷰에서 "투헬 감독은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기에 뮌헨을 떠났다. 그는 이번 여름 즉시 다시 팀을 구할 준비가 되어 있다. 특히 잉글랜드에서는 프리미어리그로 돌아가고 싶어한다. 아직은 조용하지만 투헬 감독이 적절한 기회를 찾을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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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토마스 투헬 감독의 행선지가 프리미어리그가 유력하다는 주장이다.
투헬 감독은 이번 시즌이 끝나면 뮌헨을 떠나는 것이 확정됐다. 호펜하임전을 앞둔 기자회견에서 그는 자신의 거취에 대해 밝혔었다. 그는 "이 기자회견은 뮌헨 훈련장에서의 마지막 기자회견이다. 우리는 대화를 나눴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최근 분위기와는 상반된 결론이었다. 뮌헨은 투헬 감독의 뒤를 이을 차기 감독을 계속해서 찾고 있었다. 이미 시즌 도중 투헬 감독과의 동행을 종료하기로 했고, 그때부터 다음 시즌부터 팀을 이끌 감독을 찾았다. 그러나 생각보다 선임이 쉽게 이루어지지는 않았다. 계속해서 퇴짜를 맞던 뮌헨은 결국 '투헬 잔류' 카드를 꺼내들었다. 뮌헨 소식에 능한 기자와 언론들은 뮌헨이 이제 투헬 감독 잔류를 고려 중이라고 보도했었다.
선수단도 찬성이었다. 마누엘 노이어, 토마스 뮐러 등을 비롯하여 해리 케인, 에릭 다이어 등 핵심 선수들도 투헬 감독이 팀에 남기를 원했다. 직접 보드진에게 찾아가 간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설상가상 투헬 담당 에이전트와 뮌헨 디렉터가 뮌헨 훈련장에서 회담을 나누는 장면도 포착됐다. 원래 훈련장에 잘 오지 않는 투헬 감독 에이전트가 훈련장에 왔다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었다. 독일 '빌트'는 이를 두고 "잔류에 관한 확실한 신호"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렇게 최근 분위기는 투헬 감독이 뮌헨에 남는 것이었다. 그런데 모두의 기대와 예상을 뒤엎고 투헬 감독은 예정대로 뮌헨을 떠나게 됐다.
차기 행선지는 어디일까.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도 이에 주목했다. 이적이 확정되었을 때 사용하는 시그니처 멘트인 'Here We Go'로 유명한 공신력이 좋은 기자다.
로마노 기자는 영국 '컷오프사이드'와의 인터뷰에서 "투헬 감독은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기에 뮌헨을 떠났다. 그는 이번 여름 즉시 다시 팀을 구할 준비가 되어 있다. 특히 잉글랜드에서는 프리미어리그로 돌아가고 싶어한다. 아직은 조용하지만 투헬 감독이 적절한 기회를 찾을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한다"라고 말했다.
뮌헨 지휘봉을 내려놓은 뒤 바로 또 다른 팀의 감독으로 부임하고 싶다는 투헬 감독. 로마노 기자도 프리미어리그가 유력한 후보라고 전했다.
구체적인 클럽도 거론됐다. 투헬 감독이 감독을 맡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이끌었던 첼시와 차기 감독을 찾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다. 영국 '팀토크'는 19일 "투헬 감독은 첼시로의 복귀와 관련이 있고, 맨유도 그를 선호한다"라고 보도했다.
그러나 첼시 리턴 가능성은 적다. 첼시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지휘 아래 대반전을 이뤄냈다. 시즌 중반까지만 하더라도 12위까지 떨어졌던 첼시는 막바지 분위기 반전에 성공하며 6위까지 치고 올라갔다. 팀 분위기가 좋은 상황에서 감독 교체가 이루어질 가능성은 거의 없다.
그렇다면 남은 후보는 맨유다. 매체에 따르면 맨유도 투헬 감독을 선호한다. 매체는 "맨유는 에릭 텐 하흐 감독을 대체할 많은 후보자를 추렸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 그레이엄 포터 감독 등이 있지만 가장 적합한 사람은 투헬 감독이다. 투헬 감독이 맨유로 향하는 데에 청신호가 켜졌다"라고 덧붙였다.
맨유도 성적 부진으로 감독 교체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 이번 시즌 리그 8위까지 추락했고, UCL과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서 모두 조기에 탈락했다.
현재로서는 맨유가 가장 유력한 상황. 투헬 감독은 어느 팀의 지휘봉을 잡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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