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챔피언십, 100만 달러 증액·총상금 250억원 규모...우승 상금은 약 45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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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골프 시즌 2번째 메이저 대회인 PGA챔피언십의 총상금이 증액했다.
대회를 주최하는 PGA오브 아메리카는 19일(이하 한국시간) "올해 PGA챔피언십이 1850만 달러 규모로 열린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해 1750만 달러 규모로 열린 대회보다 100만 달러 늘어난 액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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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뉴스] 이태권 기자 = 남자골프 시즌 2번째 메이저 대회인 PGA챔피언십의 총상금이 증액했다.
대회를 주최하는 PGA오브 아메리카는 19일(이하 한국시간) "올해 PGA챔피언십이 1850만 달러 규모로 열린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해 1750만 달러 규모로 열린 대회보다 100만 달러 늘어난 액수다. 또한 지난 4월 1800만 달러 규모로 열린 마스터스보다 50만 달러 가량 규모가 크다. 하지만 지난 해 2000만 달러 규모로 치러진 US오픈에는 미치지 못한다.
총상금 규모가 늘면서 우승 상금도 늘었다. 지난 해 워너메이커 트로피를 든 브룩스 켑카(미국)는 315만 달러를 획득했지만 올해 우승자는 333만 달러를 수령할 전망이다. 또한 준우승을 거두면 200만 달러에 근접한 199만 8000달러를 받을 수 있고 3위만 해도 100만 달러를 넘기는 124만 8000달러를 지급받는다.
19일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 발할라 골프클럽(파71·7609야드)에서 대회 3라운드가 끝난 가운데 잰더 쇼플리와 콜린 모리카와(이상 미국)가 15언더파 201타로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고 사히스 티갈라(미국)가 1타 뒤진 3위, 셰인 로우리(아일랜드), 브라이슨 디섐보(미국),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가 선두 그룹에 2타 뒤진 공동 4위에서 우승 경쟁을 펼친다. 저스틴 로즈(잉글랜드)와 로버트 매킨타이어(스코틀랜드) 등도 선두 그룹에 3타 뒤진 공동 7위에서 역전 우승에 도전한다.
김주형(22·나이키)이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히데키 마쓰야마(일본), 조던 스피스(미국) 등과 중간합계 8언더파 208타로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공동 19위를 기록해 마지막날 톱10을 노린다. 안병훈(33·CJ)이 공동 54위, 김성현(26·신한금융그룹)이 공동 69위로 대회 최종라운드를 맞는다.
한편 주최 측은 이번 대회에서 컷탈락한 선수에게 4000달러(약 540만원)의 보조금을 지급해 이번 대회에서 컷 통과에 실패한 타이거 우즈(미국), 존 람(스페인), 애덤 스콧(호주), 필 미컬슨(미국), 임성재(26·CJ), 김시우(28·CJ) 등이 이를 수령할 전망이다.
STN뉴스=이태권 기자
agonii@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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