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NL 30연패 굴욕’ 3년 전 도쿄 4강 신화 때는 14위였는데, 어느덧 43위 추락…대만에 잡힐 위기 처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3년 전이 그립다.
페르난도 모랄레스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은 19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랑지뉴 체육관에서 열린 2024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1주차 도미니카공화국과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0-3(13-25, 19-25, 20-25)로 완패했다.
3차전 도미니카공화국전에서도 1세트 13점, 2세트 19점에 이어 3세트가 되어서야 20점을 처음으로 넘겼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3년 전이 그립다.
페르난도 모랄레스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은 19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랑지뉴 체육관에서 열린 2024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1주차 도미니카공화국과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0-3(13-25, 19-25, 20-25)로 완패했다.
어느덧 VNL 30연패. 2021년 대회 막판부터 이어져 온 연패가 2022년, 2023년에 이어 2024년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또 세트 득점 20점을 넘기기도 버겁다. 1차전 중국전 1세트 15점, 2세트 16점, 3세트 14점을 기록했으며 2차전 브라질전 1세트 15점, 2세트 19점, 3세트 17점에 머물렀다. 3차전 도미니카공화국전에서도 1세트 13점, 2세트 19점에 이어 3세트가 되어서야 20점을 처음으로 넘겼다.
지표 역시 밀린다. 중국에 공격 점수 20-44, 블로킹 6-12, 서브 4-6으로 밀렸다. 그나마 범실에서 13-15로 근소한 우위를 점했다. 브라질을 상대로는 공격 점수 25-48, 블로킹 4-11, 서브 1-4로 밀렸다. 도미니카공화국전에서도 다른 점은 없었다. 공격 32-44, 블로킹 4-5, 서브 3-8, 범실 18-13 이었다.
세자르 에르난데스 곤잘레스 감독의 뒤를 이어 모랄레스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지만 아직까지 감독 교체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
늘 이야기가 나오는 김연경(흥국생명), 양효진(현대건설), 김수지(흥국생명)의 대체자도 나오지 않고 있다. 특히 에이스이자 주장인 박정아(페퍼저축은행)는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린 적이 없다.
한국은 어느덧 FIVB 랭킹이 43위까지 떨어졌다. 경기를 치르면 치를수록 순위가 떨어지고 있는 처참한 현실.
더 문제인 것은 이게 끝이 아니라는 것이다.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하는 현 상황이 이어진다면 순위는 계속 떨어질 수 있다. 이미 중국(6위), 일본(8위), 태국(13위), 카자흐스탄(33위), 베트남(39위)에 밀린 상황. 이제는 44위 대만에도 잡힐 위기다.
이정원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기리 ? 문지인’ 결혼식, 백지영·박진주 ‘축가’...“세기의 결혼식 방불케해”(종합) - MK
- “할머니 살 뜯는 맛”...피식대학, 선 넘은 지역 비하 발언 논란에도 ‘묵묵부답’ [MK★이슈] - M
- 홍진영, 의상은 벌써 한여름! 짧아도 너무 짧은 끈 원피스 입고 ‘미리 여름’ - MK스포츠
- ‘165 cm’ 효민, 발레보단 바레! 날씬한 보디라인 자랑한 애슬레저룩 - MK스포츠
- 샌프란시스코, 외야수 추가 영입...이정후는 60일 IL로 이동 - MK스포츠
- “투수 포기라기보다는…” 홍원기의 결단, 키움 20세 이도류를 공격형 포수로 키운다 [MK현장] -
- ‘대투수 직속 후배’ KIA 대체 선발 준비 시작? 19일 퓨처스 등판 3이닝 43구 1실점 소화 - MK스포츠
- 구단주 오면 승리? 반색한 국민타자 “100승보단 연패 끊은 게 큰 의미, 박정원 회장님 더 자주 오
- 댈러스, OKC 추격 따돌리고 2년 만에 컨퍼런스 결승행 [NBA PO] - MK스포츠
- “작별의 맥주는 내가 살게” 낭만 그 자체 로이스, 도르트문트 마지막 홈 경기서 8만 팬들과 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