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롭 감독과 평생 연락할 거야”...‘말다툼 논란’ 살라, 떠나는 ‘은사’에게 보낸 감사의 메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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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하메드 살라가 위르겐 클롭 감독과의 추억을 회상하며 감사의 메세지를 전했다.
영국 '컷오프사이드'는 19일(한국시간) "살라는 최근 터치라인에서 촉발된 불화설에도 불구하고 떠나는 클롭 감독에게 감동적인 경의를 표했다"라고 보도했다.
살라와 클롭 감독의 인연은 2017년부터 시작됐다.
클롭 감독은 당시 AS로마 소속이던 살라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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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용중]
모하메드 살라가 위르겐 클롭 감독과의 추억을 회상하며 감사의 메세지를 전했다.
영국 ‘컷오프사이드’는 19일(한국시간) “살라는 최근 터치라인에서 촉발된 불화설에도 불구하고 떠나는 클롭 감독에게 감동적인 경의를 표했다”라고 보도했다.
살라와 클롭 감독의 인연은 2017년부터 시작됐다. 클롭 감독은 당시 AS로마 소속이던 살라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살라는 리버풀에 합류해 사디오 마네, 로베르토 피르미누와 같이 강력한 공격 삼각 편대를 이뤘다. 국내에서는 이 공격진을 ‘마-누-라’ 라인이라고 불렀다.
살라의 합류 이후 리버풀의 전성기가 시작됐다. 바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아쉽게 우승엔 실패했지만, 다음 시즌 곧바로 ‘빅이어’를 들어 올리는 데 성공했다. 2019-20시즌엔 프리미어리그(PL) 우승까지 차지했다.
살라와 클롭 감독이 같이 만들어낸 리버풀의 ‘황금기’였다. 클롭 감독은 강한 압박을 통한 빠른 공격 전개를 선호했고, 빠른 발과 플레이메이킹 능력이 있는 살라는 전술에 적합했다. 살라는 지금까지 리버풀에서 348경기에 출전해 211골 89도움을 올리고 있다.
먼저 이적 당시에 대해 회상했다. “우리가 가진 첫 번째 통화에서 그는 내가 리버풀에 합류하기를 원했다. 이어서 나를 발전시키고 내가 원하는 것을 할 수 있게끔 자유를 부여한다고 했고 나는 승낙했다”라고 말했다.
우승의 순간들에 대해서도 말했다. “우리는 7~8년 동안 함께 했다. 여러 순간들이 있었지만 리그 우승과 챔피언스리그 우승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여러 감정들이 교차했었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클롭 감독에게 감사의 메세지도 전했다. 그는 “클롭 감독은 나를 선수로써 발전시켰고, 나도 그에게 많은 도움을 줬다고 생각한다. 우린 평생 연락을 하며 지낼 것이다. 단순 일적인 관계가 아니다. 나에게 문제가 생기면, 사람 대 사람으로 클롭 감독에게 털어놓을 수 있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김용중 기자 wagnerson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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