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단을 사랑하는 방법도 다양, 회장님들의 야구장 방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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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회장님'들의 야구 사랑은 지속되고 있다.
구 회장은 지난해 한국시리즈 이후에는 아직 야구장에 방문하지 않고 예전처럼 조용히 선수들을 지원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삼성 라이온즈 팬들은 MHN스포츠에 "삼성 그룹 이재용 회장께서도 한 번 쯤은 야구장에 방문하셔서 조금만이라도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전달해 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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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 두산그룹 박정원 회장도 야구장 찾아
(MHN스포츠 김현희 기자)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회장님'들의 야구 사랑은 지속되고 있다.
먼저 야구장에 모습을 드러낸 이는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이었다. 한때 시즌 초반 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홈경기 연속 매진사례를 이루었던 한화 이글스는 이후 문동주의 2군행과 류현진의 예전같지 않은 피칭 등이 맞물리면서 현재 9위(16승 1무 28패)에 머물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김승연 회장이 대전구장에 등장한 것이었다. 그리고 신기하게 '회장님'이 등장하면서 한화가 승리, 모처럼 웃음꽃을 피우기도 했다. 한화 김승연 회장은 이후에 한 번 더 야구장에 등장, 선수들을 격려한 이후 또 다시 승리의 기쁨을 맛보면서 '승리요정'이라는 별명을 지니기도 했다.
이어 롯데그룹의 신동빈 회장도 오랜만에 잠실야구장을 방문했다. 지난 17일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 경기를 관람한 신 회장은 올해 첫 야구장 방문에서 롯데지주, 롯데물산, 롯데마트, 롯데백화점, 코리아세븐 등 그룹사 임직원 1,120명을 함께 대동했다. 그 결과 롯데도 5-1로 승리하며, 야구만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회장님의 약속에 보답했다. 비록 롯데는 최하위를 달리고 있지만, 회장님의 든든한 지원을 약속받은 만큼 더 나은 여름을 보낼 수 있다는 기대감을 가질 수 있다. 바로 다음날에는 두산그룹 박정원 회장이 잠실구장을 찾아 팀의 8-3 승리와 이승엽 감독의 100승을 지켜보기도 했다.
이렇듯 '회장님'들의 등장은 선수단에게 보이지 않는 용기를 부여하여 승리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다. 승패와 관계없이 자주 야구장을 찾는 구단주들도 있어 이 또한 재계를 넘어 스포츠계에서도 또 다른 뉴스거리로 등장한다. SSG 그룹의 정용진 회장이나 앞서 NC 다이노스의 김택진 구단주 모두 야구팬들 사이에서 '형'이라고 불리기도 했다.
선수들이 부담을 가질까 봐 좀처럼 야구장에 등장하지 않는 구단주도 있다. LG그룹의 구광모 회장은 선대의 구본무 회장처럼 왠만하면 앞에 나서지 않고 조용히 뒤에서만 선수들을 지원해 주는 이로 유명했다. 그것이 또 LG그룹/스포츠단의 특징이기도 했다. 그러한 구광모 회장이 지난해 한국시리즈에서 유광 점퍼를 입고 나타나 차명석 단장과 같이 관전하며 응원하는 장면은 상당히 이례적인 일이었다.
LG그룹 내에서도 "회장님께서 아무에게도 알리지도 않고 수원 KT위즈파크에 등장하셔서 깜짝 놀란 일이 있었다. 회사 사람들도 놀랄 만큼 이례적인 일이었는데, 우승까지 차지했고 그 해 그룹 실적도 괜찮아 사기가 오르기도 했다."라는 이야기를 전달해 오기도 했다. 구 회장은 지난해 한국시리즈 이후에는 아직 야구장에 방문하지 않고 예전처럼 조용히 선수들을 지원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이에 팬들이 야구장 방문을 간곡히 원하는 구단도 있다. 삼성 라이온즈 팬들은 MHN스포츠에 "삼성 그룹 이재용 회장께서도 한 번 쯤은 야구장에 방문하셔서 조금만이라도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전달해 오기도 했다. 삼성 스포츠단 운영 주체가 제일기획으로 변경된 이후에는 이재용 회장의 야구장 방문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사진=한화 이글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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