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밖 청소년·북한이탈주민, '강남인강' 무료로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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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는 학교 밖 청소년과 북한이탈주민에게 '강남구청 인터넷수능방송(강남인강)' 강좌를 무료 제공한다고 19일 밝혔다.
강남인강은 연회비 5만원으로 유명 강사진 68명이 총 1596여 개의 강좌를 1년간 무제한으로 수강할 수 있다.
구는 기초생활수급자, 국가·독립유공자에 강좌를 무료로 제공한 데 이어 이번에 조례 개정을 통해 학교 밖 청소년과 북한이탈주민에게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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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학교 밖 청소년 17만명, 북한이탈주민 3000명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서울 강남구는 학교 밖 청소년과 북한이탈주민에게 '강남구청 인터넷수능방송(강남인강)' 강좌를 무료 제공한다고 19일 밝혔다.
강남인강은 연회비 5만원으로 유명 강사진 68명이 총 1596여 개의 강좌를 1년간 무제한으로 수강할 수 있다. 지난 2004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20주년을 맞은 강남인강은 수능 중심 강의에서 나아가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진로·평생교육 콘텐츠까지 범위를 넓히고 있다.
구는 기초생활수급자, 국가·독립유공자에 강좌를 무료로 제공한 데 이어 이번에 조례 개정을 통해 학교 밖 청소년과 북한이탈주민에게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이에 따라 전국 학교 밖 청소년 17만여 명과 북한이탈주민 3000여 명이 인강 혜택을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공동이용 협약을 체결한 친선·우호도시에 대해서도 연회비 40%(3만원) 할인 혜택을 추가했다. 강남구 소재 법인·단체에만 적용했던 단체 할인도 확대해 전국적으로 강남인강 이용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양질의 교육 강좌를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해 사교육비 절감과 공교육 강화에 앞장섰다"며 "앞으로도 교육환경 변화에 발맞춰 이용자들의 수요에 부응하는 교육콘텐츠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ch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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