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 148km 던졌는데…롯데 1차지명 셋업맨 2군 가서도 불쇼, 아직 1군 복귀는 요원한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해 롯데의 '믿을맨'으로 활약했던 최준용(23)이 2군에서 첫 등판에서 나섰으나 블론세이브를 저지르고 고개를 숙였다.
2020년 1차지명으로 롯데에 입단한 최준용은 데뷔 첫 시즌에 31경기를 등판, 29⅔이닝을 던져 2패 8홀드 평균자책점 4.85를 기록했고 2021년 44경기에서 47⅓이닝을 투구해 4승 2패 1세이브 20홀드 평균자책점 2.85를 남기면서 KIA 이의리와 신인왕 경쟁을 펼치기도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올해 롯데의 '믿을맨'으로 활약했던 최준용(23)이 2군에서 첫 등판에서 나섰으나 블론세이브를 저지르고 고개를 숙였다.
최준용은 19일 서산구장에서 열린 2024 메디힐 KBO 퓨처스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9회말 구원투수로 등판했다.
롯데가 3-1로 앞서고 있던 상황. 그러나 최준용은 선두타자 임종찬에게 우월 2루타를 맞으면서 출발이 좋지 못했고 채은성을 유격수 땅볼 아웃, 유로결을 3루수 땅볼 아웃으로 잡고 한숨을 돌렸으나 이재원에게 우전 적시타를 맞으면서 첫 실점을 하고 말았다. 2루주자 임종찬의 득점을 막지 못하고 3-2 1점차로 쫓기는 신세가 된 것이다.
이게 끝이 아니었다. 최준용은 허관회에게 좌측 외야 펜스를 원바운드로 맞추는 큼지막한 2루타를 맞았고 끝내 3-3 동점을 허용, 블론세이브를 피하지 못했다. 이어 이민준을 유격수 플라이 아웃으로 잡고 겨우 이닝을 마친 최준용은 롯데가 4-3으로 앞선 연장 10회말 우완투수 김도규와 교체됐다. 1이닝 3피안타 2실점. 최고 구속은 148km까지 찍혔지만 실망스러운 결과였다.
최준용은 올해 1군에서 23경기에 등판해 19⅔이닝을 던져 1승 2패 3홀드 평균자책점 4.19를 기록하고 있다. 개막 초반부터 김태형 롯데 감독의 신임을 얻으며 셋업맨 역할을 맡은 최준용은 5월 들어 1승 1패 평균자책점 9.82로 부진했고 결국 지난 15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되고 말았다.
당시 김태형 감독은 "계속 주자를 내보낸다. 본인이 조금 더 보완해야 할 부분이 있다. 그것에 대해 이야기도 했다. 보완해서 돌아와야 한다. 구위는 좋은데 내용이 좋지 않다. 빠른 카운트에 빨리 붙어야 하는데 투수들이 빠른 카운트에 붙지 못한다. 어렵게 승부한다"라고 최준용이 좋은 구위를 갖고 있음에도 이를 활용하지 못하는 것에 대해 아쉬움을 나타냈다.
2020년 1차지명으로 롯데에 입단한 최준용은 데뷔 첫 시즌에 31경기를 등판, 29⅔이닝을 던져 2패 8홀드 평균자책점 4.85를 기록했고 2021년 44경기에서 47⅓이닝을 투구해 4승 2패 1세이브 20홀드 평균자책점 2.85를 남기면서 KIA 이의리와 신인왕 경쟁을 펼치기도 했다. 2022년 68경기에 나와 71이닝을 던져 3승 4패 14세이브 6홀드 평균자책점 4.06을 남긴 최준용은 지난 해 47경기에 등판해 47⅔이닝을 투구하면서 2승 3패 14홀드 평균자책점 2.45를 기록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경기는 롯데가 4-3으로 신승을 거뒀다. 특히 선발투수로 나온 김진욱이 5이닝 동안 투구수 59개를 기록하면서 2피안타 무사사구 9탈삼진 무실점으로 쾌투한 것이 돋보였다. 김진욱은 지난 9일 KT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4이닝 동안 안타 1개도 맞지 않고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고 14일 NC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에서도 5이닝 4피안타 무사사구 5탈삼진 무실점으로 잘 던지면서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피식대학, '지역비하 논란' 결국 사과 "변명의 여지 없다…영상 삭제"[전문] - SPOTV NEWS
- 유명 개그맨·래퍼, 경찰 조사..'뺑소니 김호중' 음주 규명 핵심 참고인 - SPOTV NEWS
- 유재환, 작곡사기 의혹 후 첫 근황 "파산 맞다…상태 좋지 않아"('궁금한 이야기Y') - SPOTV NEWS
- '엄마가 된 체조 요정' 손연재, 출산 후에도 완벽한 몸매 - SPOTV NEWS
- [포토S] 장원영, 신이 내린 비율 - SPOTV NEWS
- "내 엉덩이 38인치" '나솔' 20기 정숙, 신체 사이즈까지 동원 '역대급 플러팅' - SPOTV NEWS
- 최재림, '18살 연상' 박칼린과 열애설 해명 "부모님도 걱정…여친도 소개해"('라스') - SPOTV NEWS
- 뉴진스, 하이브vs어도어 갈등에도 굳건…日 도쿄돔 팬미팅 전석 매진 - SPOTV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