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바다 품고 4,600명 달리다”.. 역대급 뜀박질에 해안도로가 ‘후끈’

제주방송 김지훈 2024. 5. 19.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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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맞이 해안도로가 4,600명의 뜀박질로 뜨겁게 달궈진 하루였습니다.

2025 APEC 정상회의 제주 유치를 기원하는'제28회 제주국제관광마라톤축제'가 19일 제주시 구좌읍 해맞이 해안로 일대에서 성대하게 열렸습니다.

제주자치도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제주도관광협회가 주관한 축제는 1995년 시작한 제주 최초의 마라톤 대회로, 제주바다를 끼고 펼쳐지는 환상적인 코스로 국내외 관광객과 러너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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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일본·대만·싱가포르·미국·캐나다 등
해외서 400여 명.. 국제마라톤축제 ‘성황’
“2025년 APEC 제주 유치 기원 한목소리”
19일 제주자치도가 주최하고 제주도관광협회가 주관하는 ‘제28회 제주국제관광마라톤축제’가 열린 제주시 구좌읍 구좌종합운동장에서 참가자들이 힘차게 출발하고 있다. (제주도관광협회)


해맞이 해안도로가 4,600명의 뜀박질로 뜨겁게 달궈진 하루였습니다.

2025 APEC 정상회의 제주 유치를 기원하는‘제28회 제주국제관광마라톤축제’가 19일 제주시 구좌읍 해맞이 해안로 일대에서 성대하게 열렸습니다.

제주자치도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제주도관광협회가 주관한 축제는 1995년 시작한 제주 최초의 마라톤 대회로, 제주바다를 끼고 펼쳐지는 환상적인 코스로 국내외 관광객과 러너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이날 오영훈 제주도지사, 김한규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등 각계 인사와 함께 가족과 동호회, 직장동료 등 대회 참가자 4,600여 명이 구좌읍 해안도로를 따라 구성된 하프 코스( 21.0975km)와 함께, 10km 코스, 5km 걷기 코스 등 3개 코스를 누볐습니다.

축제 현장에는 응급의료 상황실과 2025 APEC 제주 유치 기원 부스가 마련돼 안전한 대회 운영 등을 지원했습니다.

또한 실시간 대회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드론이 투입되었고, 다양한 부대행사들이 축제 분위기에 흥을 더했습니다.

마라톤축제는 사전 참가자 모집부터 주목을 받았습니다.

제28회 제주국제관광마라톤축제 공식 홈페이지와 제주여행 공공플랫폼 ‘탐나오’에서 사전 접수이벤트를 진행하면서 일주일 만에 1,000명이 모이면서 조기 참가자 모집이 완료되면서 높은 호응을 반영했습니다.

관광협회 교류 단체·기관인 중국(제남시문화여유연합회), 일본(오키나와관광컨벤션뷰로, 고베관광국), 대만관광협회와 제주시 국제교류도시 스포츠 교류단인 중국(구이린시·양저우시·쿤산시·웨이하이시), 일본(와카야마시·벳푸시)에서도 참가자들이 몰려 상호 지속적인 협력과 우호관계 강화를 약속했습니다.

대회 결과 하프 코스 남자부는 최진수(서울. 1시간 13분 59초), 여자부는 타카하시 마키(TAKAHASHI MAKI. 일본. 1시간 24분 05초)가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10㎞ 코스는 남자부에 타카하시 마사토시(TAKAHASHI MASATOSHI. 일본. 33분 49초), 여자부는 장미정(제주. 40분 19초)가 각각 우승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올해 처음 신설한 런어웨이상(코스프레), 환경대상(줍젠, JEN: Jeju Eco-friendly Network) 등 특별상 부문과 연령대별 남·여 1위, 최고령 완주상 등 시상자들에겐 스포츠상품 교환권을 부상으로 지급했습니다.

관광협회 관계자는 “내년 제29회 제주국제관광마라톤축제에서는 더욱 건강한 모습과 안전한 마라톤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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