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석 "우원식도 문자폭탄, 이재명 1극 무서워..툭하면 수박 색출, 이해 안 돼"[국민맞수]

유재광 2024. 5. 19.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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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석 국힘 선임대변인 "민주당은 도대체 어떤 당이길래..그저 놀라울 뿐"
"나중에 분명히 ‘명심’ 반대표 의원들 색출할 것..‘체포동의안 표결’ 시즌2"
"이재명, 추대로 당대표 연임?..소 끌고 와서 ‘소도 출마 원해’ 이승만 연상"
김한규 민주당 의원 "문자폭탄?..누구 공격 아닌 명확한 정치적 의사 표현"
"이재명 당대표 연임, 대세론 측면 있어..없는 경쟁자 억지로 만들 수 없어"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장 경선 결과 관련해 일부 강성 지지층의 탈당과 우원식 의원에 대한 문자폭탄 공격 논란에 대해 윤희석 국민의힘 선임 대변인은 "그게 놀라운 것"이라며 "민주당은 도대체 어떤 구성을 갖고 있는 당이냐는 것을 다시 생각한다"고 비꼬았습니다.

윤 대변인은 오늘(19일) 방송된 민방 공동기획 토론 프로그램 '국민맞수'에 출연해 "그 결과가 나오니까 또 수박 얘기 나오고 일부 강성 지지층은 조국 신당으로 가겠다는 등 이런 움직임이 있다는 거 아니에요"라며 "굉장히 저는 좀 무서워요"라고 강하게 비꼬았습니다.

"이렇게 뭐라고 그러죠?"라고 짐짓 질문을 던진 윤 대변인은 "1극 체제라고 그러더라고요. 이재명 대표 1극 체제. 여기에 반하면 이렇게 물리적으로 문자도 막 오고. 국회의장 후보가 됐다고 해서 문자를 받는 건 도대체 무슨 논리냐. 이런 걸 좀 생각해 봐야 되지 않느냐"고 이 대표와 이 대표 강성 지지층들을 싸잡아 때렸습니다.

윤 대변인은 그러면서 "국회의장이 되면 탈당을 해서 중립적으로 국회 운영하라는 그런 임무를 가진 사람을 뽑는 건데"라며 "의장 선거를 무슨 원내대표 선거하듯이 해서 이렇게까지 또 당내가 이렇게 시끄러워지고 하는 일을 만드느냐. 그러한 구조를 제가 이해를 못 하겠는 거예요. 민주당이라는 정당이"라고 민주당 자체를 싸잡아서 냉소했습니다.

"이렇게까지 누구를 주저앉히고 누구랑 단일화라고 그걸 또 문서로 만들어서 공증을 받고"라고 거듭 조소와 냉소를 쏟아낸 윤 대변인은 "이게 뭔가 나중에 분명히 국회의장 이번 후보 선정 과정에 있어서 의원들이 누구한테 투표했느냐 분명히 색출할 거예요. 저는 한다고 봐요"라고 비꼬았습니다.

"근데 무기명인데 색출이 되겠냐"는 진행자 질문에도 윤 대변인은 "그 색출 다 했잖아요. 지난번에 안 그랬습니까? 이재명 대표 관련해서 체포동의안 표결"이라고 거듭 비웃음을 쏟아냈습니다.

'명심이 먹히지 않았다'는 논란과 이 대표의 당대표 연임 관련해선 2년 전 전당대회에서 이재명 대표가 77%의 역대 최고 득표율을 올렸던 걸 거론하며 "그런데 이번에 만약에 그거보다 적게 나왔다. 숫자는 무서운 겁니다. 비교를 할 거예요. 71% 났다 그러면 6%가 떨어졌다. 권력 누수 뭐 이런 얘기 나올 거예요. 분명히 그 생각도 해 봐야 돼요. 그런 거 아닙니까"라고 꼬집었습니다.

윤 대변인은 다만, 민주당 차기 당대표 경선 관련해선 "국회의장 선거 결과 때문에 영향을 미쳐서 이 대표 득표가 떨어질 것 같다 이게 아니라"고 선을 그으며 "그런 위험을 감수할 필요가 있느냐는 얘기를 하는 것"이라고 말해 당대표 추대론에 무게를 두었습니다.

"유인태 전 국회 사무총장이 황제를 모시는 당 같다"고 민주당과 이 대표를 직격 한 것과 관련해선 "(이재명 1극 체제가) 민주당 미래를 위해서 좋은 거냐 하는 걸 분명히 생각해 봐야 돼요"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승만 전 대통령을 언급하면서 "그런데 이 대통령이 3선 출마 안 한다고 그러니까 소까지 끌고 와서 '소도 출마를 원한다' 그렇게 했어요. 옛날 거 보면은. 그래서 말로가 어떻게 되느냐를 봐야 된다. 그걸 비유하는 건 아니지만 민주당 상황이 굉장히 위험하다. 저는 그런 진단을 내리고 싶어요"라고 거듭 조소와 경고를 동시에 쏟아냈습니다.

이에 대해 토론에 함께 출연한 김한규 민주당 의원은 이른바 문자폭탄 논란에 대해 "저도 경선 과정에서 각 후보 지지자들로부터 문자를 많이 받았다. 항의도 있고 지지 표명도 있다"며 누구를 공격하려는 게 아니라 당원이나 지지자들이 본인들의 명확한 의사를 표현하는 것이라는 취지로 반박했습니다.

조정식 의원과 추미애 당선인과의 단일화 등 일련의 과정에 대해선 "박찬대 원내대표가 조정을 했는지 안 했는지는 잘 모르지만"이라며 "후반기 국회의장 경선을 생각하면 나왔다가 만에 하나 3, 4등을 하는 것보다는 사전에 사퇴하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이재명 1측 체제, 당대표 추대론 등의 비판에 대해서도 김 의원은 "당내에 이재명 대표 연임이 불가피한 거 아니냐는 일종의 대세론 측면이 있다"며 "없는 경쟁자를 억지로 만들 수는 없는 것 아니냐"고 방어했습니다.

국회의장 경선과 당대표 선거를 연관 지어 보는 시각에 대해서도 김 의원은 "이 대표 본인이 누구를 지지한다고 명시적으로 밝힌 것도 아니고"라며 "더구나 다른 사람 선거와 본인 선거는 상황이 완전히 다르다"고 '명심' 거부, 권력 누수 논란에 재차 선을 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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