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갖지 못하는 불임 여성 등에 대한 배려 부족" 거센 비난 일어 "'시즈오카현 지사 후보 지지' 본래 의미와 다르게 인식될 수 있다" 발언 철회
[뉴욕=AP/뉴시스]가미카와 요코(犠川義子) 일본 외무상이 지난 3월18일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의 후 발언하고 있다. 그녀는 18일 시즈오카(静岡)현 지사 선거에서 자민당 후보인 오무라 신이치 부지사에 대한 지지 연설 중 "(이분을)낳지 않는다면(오무라 후보를 당선시키지 않는다면) 여성이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라고 말해 논란이 되고 있다고 NHK 등 일본 언론들이 보도했다. 2024.05.19.
[서울=뉴시스] 유세진 기자 = 가미카와 요코(犠川義子) 일본 외상은 18일 시즈오카(静岡)현 지사 선거에서 자민당 후보인 오무라 신이치 부지사에 대한 지지 연설 중 "(이분을)낳지 않는다면(오무라 후보를 당선시키지 않는다면) 여성이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라고 말해 논란이 되고 있다고 NHK 등 일본 언론들이 보도했다.
시즈오카현 중의원인 가미카와 외상은 오무라 후보 당선을 지지하기 위해 이같이 말한 것이지만 일본에서는 '아이를 낳지 않으면 여성이 아니다'라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어 "아이를 낳고 싶어도 그럴 수 없는 불임 여성들에 대한 배려가 부족하다"는 비난이 거세게 일고 있다.
집권 자민당 내부에서도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가미카와 외상은 논란이 거세지자 "여성의 힘으로 미래를 바꾸겠다는 나의 본심과 다른 방식으로 인식될 가능성이 있다"며 발언을 철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