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청 진호준, 亞태권도선수권 68㎏급 정상 발차기

황선학 기자 2024. 5. 19.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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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 AG 금메달리스트 泰 툽팀당 반룽에 2-0 승리
안홍엽 감독 “장신 선수를 상대로 접근전 펼친게 주효”
제26회 아시아태권도선수권대회 남자 68㎏급서 금메달을 딴 진호준(왼쪽 두번째)이 시상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수원시청 제공

 

수원특례시청의 진호준(22)이 제26회 아시아태권도선수권대회 남자 68㎏급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덕장’ 안홍엽 감독의 지도를 받는 진호준은 18일 오후(현지시간) 베트남 다낭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남자 68㎏급 결승전에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인 툽팀당 반룽(태국)을 2대0으로 따돌리고 우승했다고 안 감독이 현지에서 알려왔다.

이로써 한국 남자 대표팀은 이번 대회서 첫 날 남자 63㎏급 장준(한국가스공사)에 이어 금메달 2개를 획득해 종합 2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결승전서 진호준은 장신의 툽팀당 반룽을 상대로 접근전을 펼치며 돌려차기 공격으로 착실히 득점을 쌓아 1라운드를 4-2로 승리한 뒤, 2라운드서는 상대의 거센 반격 속 난타전을 펼치며 4-4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으나 타격 횟수에서 앞서 승리했다.

안홍엽 감독은 경기일보와의 통화에서 “상대가 신장이 좋은 선수여서 거리를 주면 불리하다는 판단에 따라 접근전을 펼친 것이 주효했다”라며 “이번 우승을 계기로 (진)호준이가 자신감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또 여자 57㎏급 결승서는 김유진(울산시체육회)이 마리아 세보스티아노바(카자흐스탄)를 2대0으로 꺾고 3년 만에 대회 정상을 되찾았다.

한편, 남자 +87㎏급 박우혁(삼성에스원)과 여자 +73㎏급 송다빈(울산시체육회)은 결승서 모두 패해 나란히 준우승했고, 남자 80㎏급 서건우(한국체대)는 준결승전서 져 동메달에 머물렀다.

황선학 기자 2hwangp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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