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희 다시 2군행' 롯데 김태형 감독 "몸과 마음 좋지 않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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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희가 결국 다시 2군으로 내려갔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김태형 감독은 "이민석이 던지니까 투수가 더 필요할 것 같았다"고 엔트리 교체 이유를 밝혔다.
김태형 감독은 "투구 수는 정해진 것 없다"면서 "일단 던질 수 있는 상황까진 계속 던지게 하겠다"고 전했다.
김태형 감독은 "어쩌다 150km가 하나씩 나온다"면서 "평균은 140km대 중반 정도로 보면 된다"고 현재 상태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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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한동희가 결국 다시 2군으로 내려갔다.
롯데 자이언츠는 1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4 신한 SOL뱅크 두산 베어스와 경기를 치른다.
황성빈(좌익수)-윤동희(중견수)-고승민(2루수)-레이예스(지명타자)-김민성(3루수)-나승엽(1루수)-신윤후(우익수)-유강남(포수)-이학주(유격수)가 선발로 출전한다. 선발투수는 이민석이다.
내야수 한동희와 외야수 이선우가 퓨처스리그로 내려갔다. 빈자리는 내야수 강성우와 투수 정우준이 채운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김태형 감독은 "이민석이 던지니까 투수가 더 필요할 것 같았다"고 엔트리 교체 이유를 밝혔다.
이어 "한동희는 부상 (회복이) 완전치 않다고 한다"면서 "마음도 그렇고 몸 상태도 안 좋고 그냥 빼는 게 나을 것 같았다"고 한동희의 현재 상태를 전했다.
한동희는 당분간 퓨처스리그에서 몸과 마음을 추스른 뒤 상무 야구단에 입대할 것으로 보인다. 한동희는 오는 6월 10일 상무에 입대한다.
우완 파이어볼러 이민석이 오랜만에 마운드에 모습을 드러낸다. 이민석은 지난해 4월 1일 두산 베어스전 투구 도중 오른쪽 팔꿈치에 이상을 느꼈고, 토미 존 수술을 받았다. 그간 재활을 거친 이민석은 2군에서 8경기(5선발)에 등판, 승리 없이 3패 평균자책점 6.35를 기록하고 1군에 부름을 받았다. 가장 최근 등판은 9일 KT 위즈전이며, 이날 5이닝 3피안타 1사사구 2실점으로 호투했다.
김태형 감독은 "투구 수는 정해진 것 없다"면서 "일단 던질 수 있는 상황까진 계속 던지게 하겠다"고 전했다.
이민석은 데뷔 시즌 150km를 넘나드는 구속으로 주목을 받은 유망주다. KBO 리그 기록 사이트 스탯티즈에 따르면 2023년 이민석의 평균 구속은 149.4km에 달한다. 김태형 감독은 "어쩌다 150km가 하나씩 나온다"면서 "평균은 140km대 중반 정도로 보면 된다"고 현재 상태를 전했다.
이민석의 뒤에는 한현희가 대기한다. 김태형 감독은 "(이민석이) 본인 공을 던진다면 조금 더 지켜보고, 본인 공을 던지지 못하면 빠르게 교체할 수 있다"고 답했다.
선발투수 나균안에 대한 안타까움도 전했다. 나균안은 전날 4.1이닝 9피안타(3피홈런) 7실점으로 무너졌다. 시즌 성적은 1승 5패 평균자책점 7.13이다.
김태형 감독은 "본인이 안 좋은 상황이니까 (마운드에) 올라가서 자신 있게 들어가질 못하더라. 그러니까 카운트 싸움이 되지 않더라"면서 "공 던지는 것도 본인이 자신이 없으니 회전력이나 이런 것이 떨어진다고 봐야 한다"고 진단했다.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손호영은 다음주 목요일(23일) 검사를 받고 향후 일정을 정한다. 김태형 감독은 "지금 통증은 잡혔다고 한다"면서 "목요일 검사해서 이상이 없다고 하면 정상적으로 훈련을 시작할 것"이라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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