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헬 잔류를 원했다고요? 아닌데요” 뮌헨 베테랑 선수, 투헬 감독 지지설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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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누엘 노이어와 토마스 뮐러는 토마스 투헬 감독 지지설을 부인했다.
글로벌 매체 '골닷컴'은 19일(한국시간) "노이어와 뮐러는 팀 내 고참 선수들이 투헬 감독이 잔류하도록 설득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라고 보도했다.
투헬 감독은 바이에른 뮌헨과 결별이 확정된 상태다.
보드진들과 투헬 감독의 에이전트가 만남을 가지는 사진이 나왔고, 선수단 고참 선수들 역시 투헬 감독을 지지한다는 보도가 나오며 '결별' 발표는 번복되는 듯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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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용중]
마누엘 노이어와 토마스 뮐러는 토마스 투헬 감독 지지설을 부인했다.
글로벌 매체 ‘골닷컴’은 19일(한국시간) “노이어와 뮐러는 팀 내 고참 선수들이 투헬 감독이 잔류하도록 설득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라고 보도했다.
투헬 감독은 바이에른 뮌헨과 결별이 확정된 상태다. 2월 구단과 상호 합의 하에 이번 시즌까지만 지휘봉을 받기로 결정했다. 뮌헨은 이후 발 빠르게 새로운 감독 후보를 물색했다.
하지만 3개월이 지난 현시점 제자리 걸음을 걷고 있는 뮌헨이다. 1순위였던 사비 알론소 감독은 레버쿠젠 잔류를 선언했다. 이후 율리안 나겔스만, 우나이 에메리, 랄프 랑닉 감독 등에게 접근했지만 모두 최종 합의까지 다다르지 못했다.
그 사이 투헬 감독은 팀을 이끌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진출. 비록 결승행은 실패했지만 훌륭한 성과라고 판단한 구단 보드진들은 잔류를 설득하기 시작했다. 보드진들과 투헬 감독의 에이전트가 만남을 가지는 사진이 나왔고, 선수단 고참 선수들 역시 투헬 감독을 지지한다는 보도가 나오며 ‘결별’ 발표는 번복되는 듯 싶었다.
하지만 투헬 감독이 호펜하임과의 독일 분데스리가 최종전 사전 기자회견에서 ‘이번 경기가 뮌헨 감독으로써 마지막으로 치르는 경기다”라고 말하며 잔류의 가능성은 ‘제로’가 됐다.
한편 노이어와 뮐러는 감독 지지설을 부인했다. ‘골닷컴’은 독일 ‘빌트’를 인용, “아니다. 우리가 그를 지지했다고 말할 수 없다. 보도는 완전히 틀렸다. 나와 뮐러는 감독을 찾아가지 않았다. 그와 같이 훈련한 식이 마음에 들지만, 투헬 감독의 미래는 우리들의 손에 달려 있지 않다”라는 노이어의 말을 전했다. 뮐러 역시 “내가 보드진들과 같이 있었는지 말해줄 수 없다”라고 말하며 선수단 투헬 감독 지지설에 대해 긍정적인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결국 뮌헨은 2월과 비교했을 때 진전된 것이 없다. 계속해서 새로운 감독을 물색해야 한다. 감독 스타일에 따라 전술 훈련과 선수 영입이 진행됨을 생각하면 리그가 종료된 현시점 시점 더욱 빠르게 일을 진행해야 한다. 공석인 유럽의 빅클럽 뮌헨의 다음 시즌 지휘봉을 누가 잡게 될지 기대되는 부분이다.
김용중 기자 wagnerson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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