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야구단’ 파주 챌린저스, 올 시즌에만 벌써 프로야구 선수 2명 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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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야구단 파주 챌린저스가 올 시즌에만 벌써 프로야구 선수 2명을 배출했다.
파주 챌린저스는 19일 스포츠서울에 "투수 이정훈이 한화이글스 구단에 육성선수 신분으로 입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정훈은 올 시즌 파주 챌린저스에 합류해 열심히 훈련하며 프로 복귀의 꿈을 키웠다.
이정훈처럼 올 시즌 파주 챌린저스에 합류한 그는 KT의 눈에 들며 프로 생활을 다시 시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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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황혜정 기자] 독립야구단 파주 챌린저스가 올 시즌에만 벌써 프로야구 선수 2명을 배출했다.
파주 챌린저스는 19일 스포츠서울에 “투수 이정훈이 한화이글스 구단에 육성선수 신분으로 입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정훈(24)은 경남고를 졸업한 좌투수로 2019년 2차 2라운드 전체 11번으로 KT위즈에 입단한 유망주다. 그러나 5시즌 만에 방출됐다. 이정훈은 올 시즌 파주 챌린저스에 합류해 열심히 훈련하며 프로 복귀의 꿈을 키웠다. 그리고 불과 몇 개월 만에 한화의 선택을 받았다.
앞서 파주 챌린저스 출신 우투수 최용준(23)도 육성선수 신분으로 KT위즈에 합류하며 프로 복귀에 성공했다. 2020년 2차 10라운드로 KIA 타이거즈 유니폼을 입은 최용준은 2022시즌을 마치고 방출됐다. 이정훈처럼 올 시즌 파주 챌린저스에 합류한 그는 KT의 눈에 들며 프로 생활을 다시 시작하고 있다.
전(前) 롯데 포수 출신 파주 챌린저스 최기문 감독은 “프로에 진출한 두 선수의 앞날에 좋은 일만 가득하길 기원한다. 선수들이 그간 어려운 환경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열심히 훈련해왔다. 프로 입단에 성공한 사례가 나오면서 너도나도 더 열심히 훈련에 임하고 있다. 코치진도 열과 성을 다해 선수들을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독립야구 선수들이 오늘도 새벽같이 일어나 피땀 흘려가며 ‘프로 진출’이라는 꿈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주목받지 못해도, 아무도 알아주지 않아도, 열악한 인프라에도 개의치 않는다. 프로 유니폼을 입고 프로야구장 그라운드에 서는 그날까지 포기하지 않을 각오다. et1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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