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문' 김호중, 김천 콘서트 개최 불투명..SBS 미디어넷 "추후 협의" [공식]

윤성열 기자 2024. 5. 19. 12:2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뺑소니 혐의로 입건된 가수 김호중의 추후 콘서트 개최 여부가 불투명하다.

'트바로티 클래식 아레나 투어 2024'의 공동 주최사인 SBS 미디어넷 관계자는 19일 스타뉴스에 "김호중 콘서트는 연출 계약을 맺은 상황"이라며 "오늘까지 창원 콘서트는 진행을 해야 하고, 추후 콘서트는 협의 중이다"고 밝혔다.

'트바로티 클래식 아레나 투어 2024'는 김호중이 지난 달부터 진행한 전국 투어 콘서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타뉴스 | 윤성열 기자]
가수 김호중 /사진=뉴스1
뺑소니 혐의로 입건된 가수 김호중의 추후 콘서트 개최 여부가 불투명하다.

'트바로티 클래식 아레나 투어 2024'의 공동 주최사인 SBS 미디어넷 관계자는 19일 스타뉴스에 "김호중 콘서트는 연출 계약을 맺은 상황"이라며 "오늘까지 창원 콘서트는 진행을 해야 하고, 추후 콘서트는 협의 중이다"고 밝혔다.

'트바로티 클래식 아레나 투어 2024'는 김호중이 지난 달부터 진행한 전국 투어 콘서트다. 앞서 광주, 태백, 울산, 고양 등 전국 각지에서 진행됐다. 하지만 창원 공연을 앞두고 김호중이 뺑소니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사실이 알려져 사회적 파장을 낳았다.

SBS 미디어넷과 공동 주최사인 김호중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난 18일과 19일 이어지는 창원 공연을 강행할 의사를 밝혔으나, SBS 미디어넷 측은 난감한 입장을 표했다. 사회적 물의를 빚은 김호중이 콘서트를 강행하는 데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 이에 오는 6월 1일과 2일 예정된 김천 콘서트와 일정이 아직 공개되지 않은 서울 콘서트는 추후 협의를 통해 개최 여부를 재고할 방침이다. 생각엔터테인먼트 측이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경찰에 따르면 김호중은 지난 9일 오후 11시 40분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도로에서 진로 변경 중 마주 오던 택시와 접촉 사고를 낸 뒤 도주한 혐의(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를 받고 있다. 또한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 이광득 대표와 매니저 A씨와 B씨는 김호중의 뺑소니 후 '운전자 바꿔치기'를 시도하는 과정에서 조직적으로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서를 찾아가 자신이 사고를 냈다고 거짓 자백했으나, 경찰이 차량 소유주가 김호중인 것을 확인하고 사실 관계를 추궁했다. 이에 김호중은 뒤늦게 운전 사실을 시인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호중의 음주 측정은 지난 10일 오후 4시 30분께 이뤄졌다. 사고가 발생한 지 17시간 만이다.

이에 경찰은 김호중이 운전자 바꿔치기뿐만 아니라, 음주운전까지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경찰은 김호중이 사고 직전 서울 강남의 한 유흥주점에 방문한 사실도 확인했다. 김호중에 대한 음주 측정과 마약 간이 시약 검사 결과 모두 '음성'이 나왔으나,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은 김호중이 사고 전 음주한 것으로 판단된다는 감정 결과를 경찰에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호중은 19일 경남 창원 창원스포츠파크실내체육관에서 '트바로티 클래식 아레나 투어 2024' 두 번째 창원 공연을 강행한다. 지난 18일 첫 번째 창원 공연을 통해 뺑소니 혐의 입건 후 첫 공식 석상에 오른 김호중은 "모든 진실은 밝혀질 것"이라며 "모든 죄와 상처는 자신이 받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호중은 오는 23일과 24일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 클래식' 공연 참석도 예정돼 있다.

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

Copyright © 스타뉴스 & starnewskore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