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다이어' 이어 SON 절친까지?...뮌헨의 신선한 행보→이번엔 우측 수비 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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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은 에메르송 로얄을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 훗스퍼 팬 커뮤니티인 '스퍼스 웹'은 19일(한국시간) "에메르송은 여름 이적시장을 앞두고 많은 팀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현재 AC밀란이 에메르송 영입에 열을 올리고 있는 가운데 뮌헨 역시 그에게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그러나 뮌헨 역시 에메르송을 모니터링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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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바이에른 뮌헨은 에메르송 로얄을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 훗스퍼 팬 커뮤니티인 '스퍼스 웹'은 19일(한국시간) "에메르송은 여름 이적시장을 앞두고 많은 팀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현재 AC밀란이 에메르송 영입에 열을 올리고 있는 가운데 뮌헨 역시 그에게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에메르송은 현재 25살인 브라칠 출신 수비수다. 지난 2021년 토트넘에 합류한 그는 당시에만 하더라도 토트넘 우측 윙백 고민을 해결해줄 옵션으로 보였다. 레알 베티스에서 뛰며 스페인 라리가 무대에서 존재감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토트넘에서 꾸준하게 기회를 받은 에메르송은 경기력에 대한 확실한 믿음을 보여주지 못했다. 특히, 공격에 가담했을 때 심각한 문제를 드러냈다. 슈팅과 크로스가 매우 부정확하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이 때문에 지난 시즌을 앞두고 이적 가능성까지 제기될 정도였다. 그럼에도 토트넘에 남았고, 다시 주전으로 나섰다. 그 이유는 프리시즌 기간 보여준 에메르송의 태도와 노력이 코칭스태프들을 감동시켰기 때문이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지난 시즌 도중 페드로 포로가 합류하면서 입지가 달라졌다. 올 시즌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부임한 뒤에도 포로가 오른쪽을 책임지고 있다. 포로는 프리미어리그(PL) 33경기 모두 선발로 출전했다. 반면 에메르송은 21경기를 소화했지만 선발로 11차례 뛰었고, 교체로 10경기 모습을 드러냈다.
자연스럽게 에메르송의 이적 가능성이 발생했다. 당초 유력한 행선지는 AC밀란이었다.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에메르송은 올여름 토트넘을 떠날 수도 있다. AC밀란은 이번 이적시장 때 새로운 선수를 영입할 예정인데, 최우선 목표가 바로 에메르송이다"고 밝혔다.
그러나 뮌헨 역시 에메르송을 모니터링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뮌헨은 우측 풀백 자리에 누사이르 마즈라위, 콘라드 라이머, 그리고 오른쪽 수비수를 소화할 수 있는 수비형 미드필더 요슈아 키미히를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옵션을 더하기 위해 에메르송 영입을 추진할 가능성이 있다.
뮌헨은 올 시즌을 앞두고 해리 케인을 영입했다. 그리고 1월 이적시장에서는 토트넘 내 입지가 좁아졌던 에릭 다이어를 임대로 데려오기도 했다. 다시 토트넘에서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는 에메르송까지 영입할 수도 있다.
만약 에메르송이 떠난다면 손흥민은 친한 동료를 잃게 된다. 에메르송은 과거 손흥민에 대한 남다른 고마움을 전한 바 있다. 그는 토트넘 입단 직후 손흥민이 스페인어, 포르투갈어로 말을 걸어준 것에 대해 고마움을 표하며 "손흥민은 믿을 수 없이 쾌활한 선수다. 대한민국 출신이 아니라 브라질 선수라고 해도 믿을 정도"라고 했다.
또한 지난해 4월에는 자신의 SNS에 손흥민이 웃으며 손가락으로 'V'를 하고 있는 사진을 게시한 뒤 "Guapo coreano(잘생긴 한국인)"라고 언급했다. 그 다음에는 손흥민과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다정하게 찍은 '투샷'을 올리기도 했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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