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도 역사의 일부가 됐다" 알론소, 분데스리가 무패 우승→ 3관왕 욕심…"독특한 한 주가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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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분데스리가 최초로 무패 우승에 성공한 사비 알론소 감독이 3관왕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독일 'SPOX'는 19일(이하 한국시간) "사비 알론소 감독이 레버쿠젠과 함께 우승을 축하한 뒤 감정적인 모습이 됐다"라고 보도했다.
무패 우승에도 불구하고 레버쿠젠은 한 가지 기록을 깨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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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독일 분데스리가 최초로 무패 우승에 성공한 사비 알론소 감독이 3관왕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독일 'SPOX'는 19일(이하 한국시간) "사비 알론소 감독이 레버쿠젠과 함께 우승을 축하한 뒤 감정적인 모습이 됐다"라고 보도했다.
레버쿠젠은 18일 오후 10시 30분 독일 레버쿠젠에 위치한 바이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34라운드(최종전)에서 아우크스부르크에 2-1 승리했다. 레버쿠젠은 28승 2무를 기록하며 무패 우승을 기록했다.
선제골은 레버쿠젠의 몫이었다. 전반 12분 아들리가 상대 골키퍼를 향한 강력한 압박 끝에 공을 뺏은 뒤 패스를 연결했다. 보니페이스가 가볍게 밀어 넣으며 선제골에 성공했다.
레버쿠젠이 격차를 벌렸다. 전반 27분 코너킥 상황에서 타의 슈팅이 수비수 맞고 굴절됐고, 안드리히가 세컨드볼을 힐킥으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아우크스부르크가 추격했다. 후반 17분 쾨뮈르가 마이어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경기를 뒤집기엔 부족했다. 레버쿠젠의 2-1 승리로 경기가 끝났다.
레버쿠젠은 분데스리가 최초로 무패 우승에 올랐다. 무패 우승은 유럽 5대 리그를 통틀어도 잘 나오지 않는 대단한 기록이다. 2000년 이후로 2003/24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무패 우승한 아스널, 2011-12시즌 이탈리아 세리에 A에서 한 번도 지지 않고 트로피를 든 유벤투스를 제외하면 없다.
알론소 감독은 "이번 시즌은 특별하다. 독일뿐만 아니라 유럽에서도 (무패 우승팀이) 있었다. 아스널과 유벤투스가 있었다. 이제 우리도 유럽 축구 역사의 일부가 됐다. 감정이 너무 많아서 모든 것을 설명하기는 쉽지 않다"라고 이야기했다.
무패 우승에도 불구하고 레버쿠젠은 한 가지 기록을 깨지 못했다. 바로 2012/13시즌 당시 바이에른 뮌헨이 달성한 분데스리가 역대 최다 승점(승점 91)을 넘지 못했다. 새로운 기록을 달성하지 못해서 아쉽냐는 물음에 "아니다. 우리는 할 만큼 했다. 무패가 더 낫다"라며 윙크했다.
알론소 감독은 뮌헨, 레알 마드리드, 리버풀 등을 거치며 총 18개의 트로피를 수집했다. 그는 "(우승 메달이) 몇 개 있지만 당연히 한 개 더 원한다. 나도 자격이 있다. 감독으로선 처음이다.
알론소 감독은 3관왕에 도전한다. 레버쿠젠은 카이저슬라우테른과 DFB-포칼 결승전, 아탈란타를 상대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리그(UEL) 결승전을 앞두고 있다. 그는 "다음 주에 큰 목표가 있다. 독특한 한 주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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