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을 대표하는 투수로 성장하길 바랐는데…” 제구 스트레스→팔꿈치 부상, 9억팔은 왜 타자 전향을 택했나 [MK현장]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KBO리그를 대표하는 투수로 성장하길 희망했다."
홍원기 키움 히어로즈 감독도 투수로서 꽃을 피우지 못한 장재영을 보면 아쉬움이 크다.
키움은 "지난 7일 고척스카이돔 구단 사무실에서 팔꿈치 부상 치료를 논의하기 위해 장재영과 만난 자리에서 자연스럽게 포지션 전향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다"라고 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BO리그를 대표하는 투수로 성장하길 희망했다.”
홍원기 키움 히어로즈 감독도 투수로서 꽃을 피우지 못한 장재영을 보면 아쉬움이 크다.
키움은 19일 오전 장재영의 타자 전향 소식을 전했다. 키움은 “지난 7일 고척스카이돔 구단 사무실에서 팔꿈치 부상 치료를 논의하기 위해 장재영과 만난 자리에서 자연스럽게 포지션 전향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다”라고 전했다.
장재영은 덕수고 출신으로 2021년 키움의 1차지명으로 히어로즈에 입단했다. 빠른 강속구를 가졌지만 프로에서 빛을 보지 못했다. 통산 56경기에 나왔으나 1승 6패 평균자책 6.45에 그쳤다. 올 시즌에는 팔꿈치 부상까지 겹치면서 한 경기도 나오지 못했고, 타자 전향을 통해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덕수고 시절뿐만 아니라 지난 시즌 시범경기에서도 타자로 출전한 적이 있다. 낯설지는 않다. 이제는 이전의 감을 찾는 게 숙제다.
19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SSG 랜더스와 홈경기를 앞두고 만난 홍원기 감독은 “본인이 심적으로 힘들어했다. 4년 동안 성과를 내려고 고심을 했는데 아쉽다. 제구 때문에 많이 힘들어했고, 무엇보다 팔꿈치 부상이 결정적인 원인이 되지 않았나”라고 운을 뗐다.
아직 1군에서 자리를 잡지 못했다고 하더라도, 장재영이 가진 잠재력은 무궁무진하다. 홍원기 감독도 장재영이 투수로서 잠재력을 만개하지 못한 게 아쉽기만 하다.
홍 감독은 “당연히 아깝다. 150km이 넘는 재능을 아무나 가질 수 있는 게 아니다. 신인 때 모습을 보고 KBO리그를 대표할 수 있는 투수로 성장하길 희망했다. 그러나 역시 강속구를 던지는 투수들도 제구가 뒷받침되어야 1군에서 뛸 수 있다는 걸 다시 느꼈다”라고 전했다.
고척(서울)=이정원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기리 ? 문지인’ 결혼식, 백지영·박진주 ‘축가’...“세기의 결혼식 방불케해”(종합) - MK
- “할머니 살 뜯는 맛”...피식대학, 선 넘은 지역 비하 발언 논란에도 ‘묵묵부답’ [MK★이슈] - M
- 홍진영, 의상은 벌써 한여름! 짧아도 너무 짧은 끈 원피스 입고 ‘미리 여름’ - MK스포츠
- ‘165 cm’ 효민, 발레보단 바레! 날씬한 보디라인 자랑한 애슬레저룩 - MK스포츠
- 샌프란시스코, 외야수 추가 영입...이정후는 60일 IL로 이동 - MK스포츠
- 정상빈, 결승골 터트리며 팀 승리 견인 - MK스포츠
- “韓을 대표하는 투수로 성장하길 바랐는데…” 제구 스트레스→팔꿈치 부상, 9억팔은 왜 타자
- 역대급 PL 우승 경쟁 아직 안 끝났다…지키고 싶은 ‘83.7%’ 맨시티, 뒤집고 싶은 ‘16.3%’ 아스널
- 배지환, 리드오프 홈런 포함 4안타 작렬...리그 타율 1위 등극 - MK스포츠
- 19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 경기 우천 취소...이틀 뒤 더블헤더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