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출→입단 테스트→1군 ERA 11.25→2군 ERA 1.02…친정팀 상대로 데뷔 첫 선발, 깜짝투 선보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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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KT 위즈 투수 성재헌이 친정팀 상대로 프로 데뷔 첫 선발투수로 나선다.
선발진에 부상자가 속출한 KT는 이날 성재헌을 임시 선발 내세운다.
18일 불펜 투수 주권이 선발로 던졌고, 19일에는 성재헌이 임시 선발로 나선다.
지난해까지 뛴 친정팀을 상대로 데뷔 첫 선발 투수로 나서는 성재헌이 어떤 피칭을 보여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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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수원, 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KT 위즈 투수 성재헌이 친정팀 상대로 프로 데뷔 첫 선발투수로 나선다.
KT는 19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LG와 맞대결을 한다.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 앞서 KT는 2경기 모두 패배했다.
선발진에 부상자가 속출한 KT는 이날 성재헌을 임시 선발 내세운다. KT는 선발진에서 벤자민(어깨 통증), 고영표(팔꿈치 통증), 엄상백(피로 회복)이 줄줄이 빠져 있다. 선발 로테이션에 고졸 신인 투수 2명이 들어가 던지고 있는데 계속해서 부상자가 나와 애를 먹고 있다.
18일 불펜 투수 주권이 선발로 던졌고, 19일에는 성재헌이 임시 선발로 나선다.
성남고-연세대를 졸업한 성재헌은 2020년 신인드래프트 2차 8라운드(73순위)로 LG의 지명을 받아 입단했다. 2020년 데뷔 첫 해 4경기(4⅓이닝) 등판해 평균자책점 4.15를 기록했다. 이후 LG에서 1군 기록은 없다.
2020년 9월부터 2022년 중반까지 사회복무요원으로 병역 의무를 이행하고 복귀했다. 지난해는 2군에서 17경기 3승 3패 평균자책점 6.13을 기록하고 방출됐다.
성재헌은 지난해 11월 KT에 입단 테스트를 통해 합격, 선수 생활을 이어가게 됐다. 개막 엔트리에 포함된 성재헌은 3월에 5경기 등판해 4이닝 5실점, 평균자책점 11.25를 기록했고 4월 1일 2군으로 내려갔다.
2군에서는 11경기 등판해 2세이브 4홀드 평균자책점 1.02를 기록했다. 최근 퓨처스리그에서 2차례 선발 등판했고, 지난 14일 상무와의 경기에서 4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좌완 투수인 성재헌은 직구 평균 구속이 139km다. 구위 보다는 제구력으로 승부하는 스타일이다. 변화구는 슬라이더와 커브가 주무기. 체인지업도 던진다. LG 타선은 좌타자가 많다. 낯선 좌완 투수에게 다소 약한 징크스가 있다.
지난해까지 뛴 친정팀을 상대로 데뷔 첫 선발 투수로 나서는 성재헌이 어떤 피칭을 보여줄지 관심이 모아진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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