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이나 꺾은' 이예원, 결승행…'매치퀸+시즌3승'에 성큼 [KLPGA 두산매치플레이]

하유선 기자 2024. 5. 19.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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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3승을 거둬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3관왕을 차지했던 이예원(21)이 2024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총상금 9억원) 결승에 진출했다.

이예원은 대회 마지막 날인 19일 오전 강원도 춘천의 라데나 골프클럽 네이처-가든 코스(파72·6,384야드)에서 계속된 4강전에서 2003년생 동갑 윤이나(21)를 상대해 3&2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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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우승을 향해 결승전에 진출한 이예원 프로가 마지막 날 윤이나 프로와 4강전에서 경기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KLPGA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지난해 3승을 거둬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3관왕을 차지했던 이예원(21)이 2024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총상금 9억원) 결승에 진출했다.



 



이예원은 대회 마지막 날인 19일 오전 강원도 춘천의 라데나 골프클럽 네이처-가든 코스(파72·6,384야드)에서 계속된 4강전에서 2003년생 동갑 윤이나(21)를 상대해 3&2로 이겼다.



 



이날 이예원이 2번홀(파5) 버디로 기선을 제압하자, 윤이나도 4번홀(파4) 버디로 응수했다.



이예원이 5번홀(파4)에서 버디를 낚으며 다시 리드를 잡았고, 윤이나는 7번홀(파3) 버디를 뽑아내며 동률 상황을 만들었다.



 



둘은 7번 홀까지 보기 없는 플레이를 이어가며 접전을 벌였으나, 이후로는 이예원 쪽으로 분위기가 기울었다.



윤이나가 보기를 적어낸 8번홀(파4)에서 이예원이 파 세이브로 한 홀을 앞선 데 이어 이예원은 12번홀(파5)에서 버디를 보태며 2업으로 달아났다.



 



이예원은 16번홀(파3) 티샷으로 공을 그린에 올린 뒤 6.7m 거리에서 가볍게 2퍼트 파를 지켰고, 그린을 놓쳐 보기를 기록한 윤이나를 제치고 3업으로 승리를 확정했다.



 



이예원은 3월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과 지난주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을 차례로 제패했다.



이예원이 이번 대회에서 매치퀸 타이틀까지 차지한다면, 먼저 시즌 2승 고지를 밟은 박지영을 제치고 시즌 3승을 달성할 수 있게 된다.



 



이예원은 이번 대회 전까지 시즌 상금 3위(3억6,113만3,038원), 대상포인트 4위(149점)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 우승자에게는 2억2,500만원, 2위에는 1억350만원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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