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 내동댕이치고 끌고가며 발로 차…재산 1조3천억 힙합대부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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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현지시간) CNN방송은 지난 2016년 3월 5일 미국 로스앤젤레스(LA)의 한 호텔 복도를 촬영한 폐쇄회로(CC)TV을 근거로, 콤스가 캐시를 폭행했다고 보도했다.
콤스는 바닥에 떨어진 캐시의 가방과 지갑을 챙긴 뒤 쓰러져 있는 캐시를 다시 한 번 세게 걷어찼다.
캐시의 변호사는 "이 끔찍한 동영상은 콤스의 가학적인 행위를 한층 더 확인시켜준다"며 "캐시가 이 사실을 밝히기 위해 보여준 용기와 강인함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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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합거물 ‘퍼프대디’ 여친 폭행 일파만파
17일(현지시간) CNN방송은 지난 2016년 3월 5일 미국 로스앤젤레스(LA)의 한 호텔 복도를 촬영한 폐쇄회로(CC)TV을 근거로, 콤스가 캐시를 폭행했다고 보도했다.
영상을 보면 콤스로 보이는 남성이 하체에 수건만 두른 채 달려 나와 엘리베이터 앞에 있던 캐시로 추정되는 여성의 목덜미를 잡아 바닥으로 내팽개치고 발로 찬다. 콤스는 바닥에 떨어진 캐시의 가방과 지갑을 챙긴 뒤 쓰러져 있는 캐시를 다시 한 번 세게 걷어찼다. 이어 캐시가 입고 있던 후드 티셔츠를 잡고 객실로 질질 끌고 갔다.
콤스와 캐시는 지난 2007년부터 2018년까지 교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캐시는 지난해 11월 콤스를 상대로 민사 소송을 제기했다. 당시 콤스가 호텔에 CCTV 영상을 폐기하는 대가로 5만달러(약 6700만원)를 지불했다고 주장했다. 또 캐시는 콤스에게 강간을 비롯한 신체적 학대와 정서적 학대를 당했다고 폭로했다.
캐시의 변호사는 “이 끔찍한 동영상은 콤스의 가학적인 행위를 한층 더 확인시켜준다”며 “캐시가 이 사실을 밝히기 위해 보여준 용기와 강인함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라고 말했다.
LA카운티 지방검찰청은 “영상에 담긴 행위가 2016년에 발생했다면 안타깝게도 폭행죄로 기소될 수 있는 시점을 지났다”면서도 “우리는 범죄 피해자나 목격자 누구든 사법기관에 신고할 것을 장려한다”는 내용을 담은 성명을 냈다.
앞서 콤스는 과거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적이 있던 조이 디커슨-닐에게서도 성폭행 혐의로 소송을 당했다. 디커슨-닐은 자신이 학생이었던 지난 1991년 콤스가 약물을 이용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프로듀서 로드니 존스도 콤스가 자신에게 성매매 여성을 구해 오라고 강요했다며 연방 법원에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콤스는 이스트코스트 힙합을 대표하는 배드보이 레코드의 창업자다. 의류와 주류 분야로도 사업을 확장해 10억달러(약 1조3555억원)가 넘는 자산을 보유한 자산가로도 잘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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