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지 상대하는 BLG '나이트', "강한 압박감 못 느껴...쉽게 이길 것"

김용우 2024. 5. 19.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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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G '나이트' 줘딩(사진=라이엇 게임즈)
젠지e스포츠와 MSI 결승전서 대결하는 빌리빌리 게이밍(BLG) '나이트' 줘딩이 이번에는 쉽게 이길 수 있을 거라고 밝혔다.

BLG는 18일(한국 시각) 중국 쓰촨성 청두 파이낸셜 시티 공연 예술 센터서 벌어진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브래킷 스테이지 패자 3라운드서 T1을 3대2로 제압하고 결승에 올랐다. BLG는 19일 벌어질 예정인 결승전서 젠지e스포츠를 상대한다.

징동 게이밍(JDG) 시절인 지난해에 이어 다시 한번 MSI 결승에 오른 '나이트'는 "2년 간의 폼이 점점 좋아지고 있는 거 같다"라며 "JDG뿐만 아니라 BLG도 강팀이기 때문에 MSI 결승전에 진출할 수 있었다"고 기뻐했다.

승자 2라운드에 이어 이번에도 T1에 승리한 '나이트'는 "챔피언 폭이 T1보다 넓은 거 같다. 그러다 보니 선택할 수 있는 챔피언이 많아졌다"라며 "또한 후반으로 가면 T1에서 급해 보이는 모습이 나왔다. 우리는 여유 있게 했지만 상대는 급하게한 거 같다"며 T1과의 플레이 차이를 설명했다.

급한 부분과 함께 팀워크에서도 T1보다 앞섰다고 평가한 '나이트'는 5세트서 나온 '빈' 천쩌빈의 카밀에 대한 질문에는 "사실 제가 BLG에 오기 전에도 '빈' 선수가 카밀을 정말 잘한다고 생각했다. 팀에 들어봐서 보는데도 잘하더라"며 "또한 카밀이 버프를 받아서 앞으로도 종종 등장할 거 같다"고 예상했다.

'나이트'는 지난해와 올해 BLG 전력은 차이가 없다고 했다. 그는 "내가 들어와 챔피언 폭이 넓어졌고, 픽할 수 있는 카드가 많아진 거 같다"고 답했다.

MSI 결승전서 젠지를 상대하는 '나이트'는 '쵸비' 정지훈와 다시 한번 대결한다. 지난 승자 결승서는 1대3으로 패했다. 그렇지만 '나이트'는 지난 경기보다는 쉽게 이길 수 있을 거라고 했다. 그는 "저번에 처음으로 다전제서 대결했는데 그렇게 강한 압박감은 느끼지 못했다"며 "이번에는 저번보다 쉽게 이기도록 하겠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결승 스코어를 예상해달라는 질문에는 "실수로 내주는 한 세트를 제외하면 3대1로 이길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나이트'는 "이번 중국에서 진행 중인 MSI인데 저희도 최선을 다해 우승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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