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랭킹 1위 골프선수 경기당일 체포...도대체 무슨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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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세계 랭킹 1위 스카티 셰플러가 경기 당일 아침에 경찰에 체포되었다가 풀려나 간신히 경기를 마치는 소동을 겪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셰플러는 지난 17일(현지시간) 오전 6시 20분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 밸할라 골프장 앞에서 체포됐다.
이에 셰플러는 경찰관의 지시에 따라 오토바이를 타고 가고 있었는데, 다른 경찰관이 제지하고 자신을 체포해 결국 경찰서에 가서 머그샷 사진까지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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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서 1시간 구금...머그샷 촬영까지
석방 후 경기 참가해 5언더파 상위권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셰플러는 지난 17일(현지시간) 오전 6시 20분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 밸할라 골프장 앞에서 체포됐다. 이 날은 셰플러가 PGA 챔피언십 2라운드가 있는 날이었다. 그가 체포된 이유는 경찰관의 지시를 어기고 오토바이를 탄 채 제한 지역으로 이동했다는 것이었다.
사연인즉 이날 오전 5시께 PGA 챔피언십이 열리는 밸할라 골프장 입구에서 한 행인이 차에 치여 사망했다. 이 때부터 경찰이 주변 도로를 막고 사고를 조사하고 교통을 통제하는 바람에 교통 대란이 벌어졌다. PGA 챔피언십 2라운드가 있는 날이기 때문에 교통은 엉망이었다.
이에 셰플러는 경찰관의 지시에 따라 오토바이를 타고 가고 있었는데, 다른 경찰관이 제지하고 자신을 체포해 결국 경찰서에 가서 머그샷 사진까지 찍었다. 그가 골프장으로 들어가려는 과정에서 경찰과 마찰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서에 구금된 셰플러는 약 1시간 넘게 갇혀 있었다. 이곳에서 그가 체포되었다는 TV 뉴스를 볼 수 있었다. 그는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스트레칭까지 했다. 이때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그의 석방을 요구하는 글들이 많이 올라왔다.
그는 이날 오전 8시 40분 석방됐다.
원래 셰플러의 티오프 시간은 오전 8시 48분이었으나 교통사고 등으로 경기가 1시간 20분 지연되면서 가까스로 경기에 참여할 수 있었다.
경찰에 체포되는 소동에도 불구하고 그는 이날 경기에서 5언더파를 치며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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