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세미루 대신할 새로운 '3선 미드필더' 등장...맨유, 유베+프랑스 국대 MF와 협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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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아드리앙 라비오 영입에 나설 전망이다.
영국 '트리발 풋볼'은 19일(한국시간) "맨유가 라비오 영입 협상에 돌입했다. 라비오는 올여름 유벤투스와의 계약이 끝난다. 현재 맨유는 보스만 룰에 의거해 라비오와 직접 협상을 하고 있다. 라비오는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이 경질되면서 올여름 떠날 가능성이 높은 선수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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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아드리앙 라비오 영입에 나설 전망이다.
영국 '트리발 풋볼'은 19일(한국시간) "맨유가 라비오 영입 협상에 돌입했다. 라비오는 올여름 유벤투스와의 계약이 끝난다. 현재 맨유는 보스만 룰에 의거해 라비오와 직접 협상을 하고 있다. 라비오는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이 경질되면서 올여름 떠날 가능성이 높은 선수다"고 보도했다.
라비오는 현재 29살인 프랑스 출신 미드필더다. 그는 파리 생제르맹(PSG) 유소년 아카데미 출신으로 프로 무대에 데뷔한 뒤 툴루즈 임대 기간을 제외하고 약 7년 동안 뛰었다. 라비오는 꾸준하게 기회를 받았고, PSG에서 보여준 활약을 바탕으로 프랑스 축구대표팀에 발탁되기도 했다. 현재까지 A매치 42경기를 소화했다.
그리고 2019년부터는 유벤투스에서 뛰고 있다. 지난 시즌까지 3시즌 연속 이탈리아 세리에A 30경기 이상 출전하며 주전 미드필더로 자리매김했다. 올 시즌 역시 리그 30경기를 뛰며 5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라비오는 올여름 유벤투스와의 계약이 만료된다. 이에 몇몇 팀들과 연결됐다. 토트넘 훗스퍼도 후보로 알려졌다. 라비오는 PSG와 유벤투스를 거치며 수많은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그를 영입해 팀에 우승 DNA를 장착하길 바란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글로벌 매체 '포포투' 영국판은 2월 말 "토트넘은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의 변혁을 이어가기 위해 리더십을 갖춘 선수를 영입할 수도 있다. 현재 토트넘은 올여름 라비오를 데려오기 위해 논의를 진행 중이다"고 밝혔다.
이번에는 맨유가 후보로 떠올랐다. 또한 보스만 룰에 의거해 유벤투스가 아닌 라비오와 직접 협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보스만 룰은 계약 기간이 6개월 이하로 남은 선수가 있을 경우, 소속팀의 의사와 관계 없이 자유롭게 다른 팀과 협상할 수 있는 조항을 말한다.
맨유는 올여름 베테랑 미드필더를 떠나 보낼 예정이다. 바로 카세미루다. 카세미루는 세계 최고의 수비형 미드필더로 평가 받았던 선수다. 레알 마드리드 시절 루카 모드리치, 토니 크로스와 호흡을 맞추며 스페인 라리가 3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5회 등 수많은 대회 우승컵을 차지했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맨유로 이적한 카세미루는 입단 첫해 긍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줬다. 하지만 올 시즌 아쉬운 모습으로 혹평을 받기도 했다. 현재 맨유 센터백 자원들의 줄부상 속에서 중앙 수비수로 뛰는 등 팀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이제는 결별이 임박했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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