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엘리자베스 콩쿠르 바이올린 부문, 한국인 3명 결선

김도원 2024. 5. 19.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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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 권위의 클래식 음악 콩쿠르인 퀸엘리자베스 콩쿠르 바이올린 부문 결선에 한국인 3명이 진출했습니다.

1937년 창설된 퀸 엘리자베스 국제 콩쿠르는 젊은 음악가의 등용문으로 알려진 행사로 매년 성악, 바이올린, 피아노, 첼로 부문이 번갈아 개최되며, 폴란드의 쇼팽 피아노 콩쿠르, 러시아의 차이콥스키 콩쿠르 등과 함께 세계적으로 가장 명성이 높은 음악 경연대회로 꼽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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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 권위의 클래식 음악 콩쿠르인 퀸엘리자베스 콩쿠르 바이올린 부문 결선에 한국인 3명이 진출했습니다.

바이올리니스트 유다윤, 아나 임, 최송하 등 3명이 이번 대회 결선 진출자 12명에 포함됐습니다.

최송하는 지난 2022년 이 대회 첼로 부문에서 우승한 첼리스트 최하영의 동생입니다.

재작년과 지난해 성악 부문 김태한에 이어 올해도 우리나라에서 우승자가 나올지 주목됩니다.

결선은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로, 마지막 결선 무대가 끝난 뒤 우승자가 발표됩니다.

결선 진출자를 국적별로 보면 미국이 6명으로 가장 많았고, 우리나라 3명 외에 일본 1명, 우크라이나 1명, 카자흐스탄 1명입니다.

이들은 앞으로 일주일간 브뤼셀 외곽에 있는 클래식 고등교육·에이전시 기관인 '뮤직 샤펠'에 머물며 외부와 완전히 격리된 채 지정곡을 독학한 뒤 결선 무대에서 각자 준비한 자유곡과 함께 연주합니다.

올해 지정곡은 프랑스 작곡가이자 오르간 연주자인 티에리 에스카이쉬의 새로운 작품으로, 결선 무대에서 초연될 예정입니다.

콩쿠르 관계자는 "그레고리안 음악에서 영감을 받은 작품으로 다양한 변주에 대한 각 연주자의 해석이 기대된다"라고 말했습니다.

1937년 창설된 퀸 엘리자베스 국제 콩쿠르는 젊은 음악가의 등용문으로 알려진 행사로 매년 성악, 바이올린, 피아노, 첼로 부문이 번갈아 개최되며, 폴란드의 쇼팽 피아노 콩쿠르, 러시아의 차이콥스키 콩쿠르 등과 함께 세계적으로 가장 명성이 높은 음악 경연대회로 꼽힙니다.

우승자에게는 벨기에 왕실 상금 2만5천 유로(약 3,500만 원)가 수여됩니다.

바이올린 부문에서는 지난 2015년 임지영이 지금까지 유일한 한국인 수상자입니다.

다른 부문에서는 홍혜란(성악, 2011년), 황수미(성악, 2014년), 최하영(첼로, 2022년), 김태한(성악, 2023년) 등이 우승했습니다.

지금은 폐지된 작곡 부문 경연에서는 조은화(2009년), 전민재(2010년) 등이 우승했습니다.

YTN 김도원 (doh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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