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는 지금, 세븐틴"…캐럿, '더시티'의 낮과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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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곳곳이 세븐틴이었다.
오사카 전역에 '세븐틴 더 시티' 프로그램이 설치됐다.
세븐틴의 등신대를 설치해 둔 층은 백화점 전체가 마비됐다.
팬들은 세븐틴의 노래를 음미하며 회포를 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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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patchㅣ오사카(일본)=정태윤기자] 오사카 곳곳이 세븐틴이었다. 사진전, 식당, 백화점, 팬 파티 등. 도시 곳곳이 캐럿(팬덤명)들의 즐길 거리로 넘쳐났다.
세븐틴 도시형 콘서트 플레이파크 '팔로우 더 시티'가 이어졌다. 오사카의 랜드마크와 연계한 각종 프로그램과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했다.
콘서트 전부터 끝난 후까지. '디스패치'가 캐럿의 낮과 밤을 확인했다.
▶ Day
오사카 전역에 '세븐틴 더 시티' 프로그램이 설치됐다. 가장 먼저 향한 곳은, 신사이바시 중심에 위치한 세븐틴 팝업스토어.
일일 방문객은 1,000명 정도다. 추억을 간직하려는 캐럿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대부분의 굿즈는 이미 솔드아웃이었다.
나츠키와 유카리는 "나고야에서 왔다. 5년 차 캐럿이다. 13명의 각기 다른 매력에 빠졌다"며 "오늘 콘서트에서 입고 응원할 굿즈를 구매했다"고 전했다.
다른 층에선 세븐틴의 새로운 사진을 전시한 뮤지엄이 열렸다. '마법 같은 순간'(Magical Moments)을 콘셉트로 꾸며졌다.
오직 뮤지엄 방문객에게만 공개되는 화보들로 공간을 완성했다. 포토 스팟과 AR(증강현실) 체험 코너가 가장 인기 있었다.
"저희는 자매 캐럿입니다. 어머니도 팬이신데 함께 못 와서 아쉬워요. QR코드를 찍으면 사진이 AR로 움직이는 구간이 제일 즐거웠습니다. 실제로 멤버들을 보는 것 같았어요." (마유·린)
멤버들의 촬영 때 실제 입은 의상도 전시했다. 시즈오카에서 온 모모와 치야키는 "멤버들이 실제로 입었다고 생각하니 한참을 보게 됐다. 세븐틴은 보는 것만으로도 힘이 된다"고 전했다.
이 밖에도 이름표, 포토카드, 갓챠(뽑기) 등 다양한 아이템으로 MZ 팬들을 사로잡았다. 네오나와 아이는 '디스패치'에 포카 바인더를 자랑하기도 했다.
"여동생 때문에 입덕하게 됐는데 지금은 제가 더 좋아합니다. 이 포카들은 제 자랑이죠. 세븐틴의 매력은, 스테이지에선 멋있지만 '고잉 세븐틴'의 개그맨처럼 웃기잖아요. 그 갭이 포인트에요." (네오나)
세븐틴의 등신대를 설치해 둔 층은 백화점 전체가 마비됐다. 팬들은 13명 한명 한명을 카메라 담았다. 수줍은 인증샷을 남기기도 했다.
최애 멤버와 함께
추억 한 컷
▶Night
캐럿의 하루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공연이 끝나고, 팬 파티장으로 향했다. 팬 파티는 야외에 팬들만을 위해 마련한 공간이다.
멤버들의 등신대를 설치하고, 뮤직비디오도 상영했다. 각종 먹거리도 즐길 수 있다. 팬들은 세븐틴의 노래를 음미하며 회포를 풀었다.
파티답게 디제잉 부스도 설치돼 있었다. 세븐틴의 음악으로만 디제잉을 진행했다. 팬들은 응원봉을 들고 미니 콘서트를 즐겼다.
코토하와 아이린은 "내일 콘서트를 즐기기 전 미리 들렸다. 탁 트인 곳에서 세븐틴 노래만 계속해서 흘러나와서 너무 좋다"며 감탄했다.
식당과 연계한 프로그램도 있다. '토리키족'이라는 음식점에서 "토리키족 아주 나이스!"를 외치면 세븐틴의 얼굴이 담긴 코스터를 증정한다.
일본 지역 실시간 트렌드 1위에도 오르며 뜨거운 인기를 끌었다. 공연 전날(17일) 일부 매장은 예약 만석으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한편 세븐틴은 오는 25~26일 일본 가나가와 닛산 스타디움으로 향한다.
<사진=디스패치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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