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후 매일 연습하더니…모두를 놀라게 한 中 최고령 폴댄서

박상길 2024. 5. 19.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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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후 60세가 넘는 나이에 처음 폴댄스를 배워 중국 국가대표까지 된 78세 할머니가 중국 노년층 사이에서 희망으로 떠올랐다.

중국 남서부 쓰촨성 한 서점에서 일하다 64세에 은퇴한 그는 폴댄스 학원에서 수업을 받은 뒤 "하늘을 나는 느낌을 받았다"라고 회상했다.

그는 자신의 집 침실에 2.7m짜리 폴(봉)을 설치하고 끊임없이 연습한 뒤 계속 도전했고 70세의 나이에 전국 프로 폴댄스 대회에 참가해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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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댄스를 추는 다이달리.<홍콩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보도 캡처>

은퇴후 60세가 넘는 나이에 처음 폴댄스를 배워 중국 국가대표까지 된 78세 할머니가 중국 노년층 사이에서 희망으로 떠올랐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15일(현지시각) 중국 여성 다이달리를 소개했다. 중국 남서부 쓰촨성 한 서점에서 일하다 64세에 은퇴한 그는 폴댄스 학원에서 수업을 받은 뒤 "하늘을 나는 느낌을 받았다"라고 회상했다.

본격적으로 폴댄스에 뛰어들었지만 다리에 멍이 자주 드는 등 쉽지 않았다. 하지만 그는 이런 신체적 어려움을 이겨내는 과정이 즐거웠다고 한다.

다이달리는 "나이가 들면서 근육이 약해지고 예전만큼 강해지지 않았지만 수년간의 연습을 통해 기술과 유연성이 지속적으로 향상됐다"라며 "장대 위에서 회전하며 좋아하는 동작을 할 때면 아름다워지는 기분이 든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집 침실에 2.7m짜리 폴(봉)을 설치하고 끊임없이 연습한 뒤 계속 도전했고 70세의 나이에 전국 프로 폴댄스 대회에 참가해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다이달리는 세계적인 인기 방송프로그램 '아시아 갓 탤런트'에 중국 대표로 출연하기도 했는데, 당시 심사위원 4명 전원에게 기립박수를 받기도 했다. 다이달리는 80대까지 계속 춤을 추는 게 목표라고 전했다.박상길기자 sweats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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