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전망] 고금리 장기화 우려 해소…상승장 기대↑

황태규 2024. 5. 1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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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증시는 되살아난 금리 인하 기대감에 전반적으로 상승장이 펼쳐질 전망이다.

증권가에서는 금리 인하 기대감이 되살아나고 신흥국 증시 전반에 대한 외국인 투자자들의 투자 심리가 회복됐다는 점이 증시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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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예상 밴드 2700~2820P

[아이뉴스24 황태규 기자] 이번 주 증시는 되살아난 금리 인하 기대감에 전반적으로 상승장이 펼쳐질 전망이다.

증권가에서는 금리 인하 기대감이 되살아나고 신흥국 증시 전반에 대한 외국인 투자자들의 투자 심리가 회복됐다는 점이 증시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 내다봤다. 또한 한국 반도체 섹터에 대한 실적 호조 기대감이 선반영됐다는 인식 속 일부 조정 압력이 있을 수 있지만, 그마저도 영향력은 미미할 것으로 예상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한 주(13~17일) 코스피는 전주 대비 0.11% 내린 2724.62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은 같은 기간 1.05% 내린 855.06으로 마감했다.

코스피는 개인이 7203억원을 사들였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975억원, 1493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은 개인과 기관이 각각 389억원, 1257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이 1416억원을 순매도했다.

황준호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지난주 증시는 4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예상치를 하회하며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아지자, 상승세를 보였다"며 "특히 구글, Open AI의 신형 AI 모델과 전략이 발표되면서 관련 테마 중심으로 회복된 투심이 반도체 종목들로도 전파됐다"고 말했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주에 다수 연준 위원들의 연설이 예정돼 있어, 이를 통해 4월 CPI에 대한 연준 위원들의 견해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 짚었다.

또한 "미국 4월 고용둔화, 소비자물가 둔화를 확인하며 주식시장의 투자 심리가 개선되는 구간"이라며 "CNN 머니의 공포 탐욕 지수는 1개월 전 '공포' 상황에서 현재 '탐욕' 구간의 초입으로 전환했으며, 아직 '극단적 탐욕' 구간까지는 여유가 있으므로 투심이 추가적으로 개선될 여지가 있다"고 판단했다.

이번 주 코스피 지수 예상 밴드는 2700~2820P다.

NH투자증권은 시장의 상승 요인으로 미국 물가 불안 후퇴, 미국 기업들의 AI 관련 수요 확인을 제시했고, 하락 요인으로는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를 꼽았다.

조병현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여전히 높은 인플레이션 수준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물가가 호재로 인식된 것은 지난달 인플레이션 급등에 대한 반작용이라는 관점도 있다"며 "미국 소비경기 중심으로 사이클 지표 둔화가 더 뚜렷해지는 만큼 높은 영역의 인플레이션과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 지연은 수시로 부담을 확대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현 흐름(경기 둔화-금리 인하 기대)에서는 IT와 헬스케어가 단기로 돋보일 수 있지만, 인플레이션과 금리 상승에 대한 불안감이 다시 부각되는 국면에서는 구조적으로 미국 수출 비중이 늘어나는 업종에 관심을 가질 만 하다"고 제언했다.

이번 주 주요 이벤트는 △유로존 4월 소비자물가(5/17) △미국 4월 컨퍼런스보드 경기선행지수(5/17) △중국 인민은행 대출우대금리발표(5/20) △한국 4월 생산자물가(5/22) △미국 5월 FOMC의사록공개(5/23) △한국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정례회의(5/23) △유로존 5월 마킷PMI(잠정치, 5/23) △미국 5월 마킷PMI(잠정치, 5/23) △유로존 5월 유럽위원회 소비자신뢰지수(5/23) △미국 4월 내구재수주(5/24) △미국 5월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확정치, 5/24) 등이다.

/황태규 기자(dumpli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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