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론소 매직’ 레버쿠젠, 분데스리가 첫 무패 우승 위업 달성… ‘무패 미니 트레블’ 달성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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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론소 매직' 독일 프로축구 바이어 레버쿠젠이 분데스리가 최초로 무패 우승을 달성했다.
레버쿠젠이 이번 시즌 공식전에서 단 한 번의 패배도 허용하지 않으면서 '무패 미니 트레블'까지 달성할지 주목된다.
1904년 제약회사 바이엘의 노동자들을 주축으로 창단한 레버쿠젠은 100년이 넘는 구단 역사에서 우승 없이 4차례 준우승에 그쳤으나, 이번 시즌 무패와 함께 새 역사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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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론소 매직’ 독일 프로축구 바이어 레버쿠젠이 분데스리가 최초로 무패 우승을 달성했다. 레버쿠젠이 이번 시즌 공식전에서 단 한 번의 패배도 허용하지 않으면서 ‘무패 미니 트레블’까지 달성할지 주목된다.
지난 29라운드에서 창단 120년 만에 처음 분데스리가 우승을 조기 확정했던 레버쿠젠은 이날 최종전에서 승리하며 28승 6무를 기록, 분데스리가 사상 첫 무패 우승을 일궜다. 유럽 5대 리그를 포함하면 1991~1992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AC밀란(22승 12무), 2003~200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널(26승 12무), 2011~2012시즌 세리에A 유벤투스(23승 15무)에 이어 레버쿠젠이 4번째다. 1904년 제약회사 바이엘의 노동자들을 주축으로 창단한 레버쿠젠은 100년이 넘는 구단 역사에서 우승 없이 4차례 준우승에 그쳤으나, 이번 시즌 무패와 함께 새 역사를 썼다. 한국인 선수로는 과거 차범근 전 한국 대표팀 감독과 손흥민(토트넘)이 뛴 바 있다.
한편 분데스리가 12연속 우승에 실패한 바이에른 뮌헨은 최종전에서 호펜하임에 2-4로 져 3위(승점 72·23승 3무 8패)로 시즌을 마쳤다. 김민재는 부상 탓에 이날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슈투트가르트의 국가대표 공격수 정우영은 최종전서 1골 1어시스트를 작성해 올 시즌 유종의 미를 거뒀다. 슈투트가르트는 정우영의 활약을 앞세워 뮌헨글라트바흐를 4-0으로 완파했다. 슈투트가르트는 바이에른 뮌헨을 제치고 이번 시즌 2위로 마무리했다. 정우영의 이번 시즌 리그 기록은 2골 3도움. 지난 시즌 16위에 그쳤던 슈투트가르트는 한 시즌 만에 2위로 도약하며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따냈다.
장한서 기자 jh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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