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북·러 교류 현황 보고 받았다…북한도 곧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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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5선 임기 시작 후 첫 해외 방문지로 중국을 선택한 데 이어 북한 방문도 준비하고 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18일(현지시간) 러시아 타스통신 인터뷰에서 푸틴 대통령의 북한 방문 준비가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북한) 방문을 위한 준비가 각자의 속도대로 진행되고 있다"며 푸틴 대통령의 방북을 위한 러시아와 북한 간 소통이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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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5선 임기 시작 후 첫 해외 방문지로 중국을 선택한 데 이어 북한 방문도 준비하고 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18일(현지시간) 러시아 타스통신 인터뷰에서 푸틴 대통령의 북한 방문 준비가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북한) 방문을 위한 준비가 각자의 속도대로 진행되고 있다"며 푸틴 대통령의 방북을 위한 러시아와 북한 간 소통이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지난해 9월 러시아 방문 당시 푸틴 대통령을 북한으로 초청했다. 이와 관련 최선희 북한 외무상은 올해 초 러시아를 찾아 푸틴 대통령의 방북 일정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푸틴 대통령이 북한에 답방하면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집권하던 2000년 7월 이후 그의 24년 만의 방북이 이뤄지는 것이다.
페스코프 대변인의 발언으로 푸틴 대통령의 북한 방문이 조만간 이뤄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푸틴 대통령이 이날 알렉산드로 코즐로프 러시아 천연자원부 장관과 면담에서 북·러 교류 현황을 보고 받은 것도 이런 전망에 힘을 싣는다. 코즐로프 장관은 북한과 러시아의 무역, 경제, 과학, 기술 등에 관한 정부 간 협력위원회 위원장이다. 다만 페스코프 대변인은 푸틴 대통령과 코즐로프 장관 간 면담은 방북 준비와 관련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타스통신에 따르면 코즐로프 장관은 이날 푸틴 대통령에게 북·러 교류 현황을 보고하고 양국 간 관광 교류가 인기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과 교류 현황을 묻는 푸틴 대통령에게 "우리는 한국(북한) 동지들과 큰 계획을 하고 있고, 최근 그중 일부를 실행했다. 단체 관광객 교류가 잘 이뤄졌다"고 답했다. 이어 모스크바 동물원 관계자들과 발레단이 최근 북한을 방문했고, 북·러 간 식물육종과 관련된 논의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 '현재 계획은 무엇인가'라는 푸틴 대통령의 추가 질문에 "이런 작업을 계속할 계획"이라고 답했다고 한다.
한편 크렘린궁은 푸틴 대통령의 중국 방문 및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회담이 "매우 성공적"이었다고 평가했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 16~17일 방중 기간 시 주석과 정상회담, 하얼빈 방문 등을 통해 중국과 우방 관계를 재확인했다.
정혜인 기자 chim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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