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전 38경기 30골 ‘최소득점’ 강원, 올 시즌엔 ‘12경기 22골’ 최다득점 2위···‘공격 중심에 17살 양민혁 있다’

이근승 MK스포츠 기자(specialone2387@maekyung.com) 2024. 5. 19.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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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FC는 2023시즌 K리그1 10위를 기록했다.

강원은 올 시즌 K리그1 12경기에서 22골을 기록 중이다.

양민혁은 올 시즌 K리그1 12경기에서 3골 2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양민혁은 올 시즌 K리그1 2라운드 광주 FC전에서도 팀 공격의 한 축을 담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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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FC는 2023시즌 K리그1 10위를 기록했다. 김포 FC와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렀다. 강원은 K리그2 돌풍의 팀 김포를 1승 1무로 따돌리고 K리그1에 잔류했다.

강원의 지난 시즌 가장 큰 고민은 무딘 창이었다. 강원은 지난 시즌 K리그1 38경기에서 30골을 넣는 데 머물렀다. 강원은 K리그1 12개 구단 중 득점이 가장 적은 팀이었다.

강원이 달라졌다. 강원은 올 시즌 K리그1 12경기에서 22골을 기록 중이다. 시즌 일정의 절반도 소화하지 않고 지난 시즌 득점의 절반을 넘어섰다.

2013년 승강제 도입 후 K리그1 최연소 득점 기록을 세운 양민혁(사진 왼쪽).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강원 FC 측면 공격수 양민혁. 사진=이근승 기자
양민혁(사진 오른쪽).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그 중심에 양민혁(17·강원 FC)이 있다.

양민혁은 강릉제일고등학교(강원 U-18) 3학년에 재학 중인 준프로다. 양민혁은 올 시즌 K리그1 12경기에서 3골 2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깜짝 스타는 아니다. 양민혁은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U-17 아시안컵, 같은 해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U-17 월드컵에 나섰던 특급 재능이다.

올해 3월 2일엔 강원의 K리그1 개막전에 선발로 나섰다. 양민혁은 이날 강원의 최연소 출전 기록을 세웠다. 경기 시작 35초 만엔 도움을 기록하면서 강원의 최연소 공격 포인트 기록도 썼다.

양민혁은 올 시즌 K리그1 2라운드 광주 FC전에서도 팀 공격의 한 축을 담당했다. 양민혁은 윤정환 감독의 굳건한 신뢰에 데뷔골로 보답했다. 양민혁은 이날 강원의 구단 최연소 득점 기록을 세웠다.

양민혁은 “감독님이 튀르키예 안탈리아 전지훈련부터 꾸준한 기회를 주신다”며 “첫 연습경기를 마치고 ‘프로 데뷔까진 시간이 걸리겠구나’란 생각을 했던 게 사실”이라고 돌아봤다.

“실수가 잦았다. 그런데 감독님은 나를 계속 믿어주셨다. 그 믿음이 자신감으로 이어졌다. 두려움을 떨치고 매 순간 자신 있게 했다. 특히나 내 장점인 스피드, 드리블을 살리고자 했다. 자만하지 않고 매 경기 팀 승리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 양민혁의 말이다.

양민혁(사진 맨 오른쪽).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양민혁은 최근 3경기에서 2골을 기록하고 있다.

양민혁은 5월 19일 홈구장에서 펼쳐지는 울산 HD FC전에서 2경기 연속골에 도전한다.

디펜딩 챔피언으로 K리그1 3연패에 도전 중인 울산은 15일 광주 FC 원정에서 1-2로 패하며 리그 6경기 무패행진을 마감했다.

강원은 13일 원정에서 치른 올 시즌 첫 울산과의 맞대결에서 0-4로 힘없이 패한 바 있다. 양민혁은 이날 왼쪽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61분 뛰었다.

강원이 울산전 완패의 설욕을 다짐했다. 하루가 다르게 성장 중인 ‘고교 특급’ 양민혁이 선봉에 선다.

이근승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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