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에 남고 싶어요' 모드리치, 급여 삭감까지 감수하며 잔류 의지 피력 → 재계약 논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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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 최고의 전설 루카 모드리치가 구단에 남고 싶다는 의사를 피력했다.
곧 계약이 만료되지만 모드리치는 레알 마드리드에 남고 싶다는 의지를 보였다.
레알 마드리드도 모드리치와의 계약 연장을 검토하고 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18일 "레알 마드리드와 모드리치는 새로운 계약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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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레알 마드리드 최고의 전설 루카 모드리치가 구단에 남고 싶다는 의사를 피력했다.
이적시장 전문 기자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18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모드치리는 레알 마드리드에 남아 새로운 계약을 체결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라고 전했다.
모드리치는 2008년 7월 디나모 자그레브에서 토트넘 홋스퍼로 이적했다. 그는 토트넘에서 잉글랜드 정상급 미드필더로 성장했다. 모드리치는 토트넘에서 4년 동안 160경기 17골 24도움이라는 성적을 남겼다. 그는 2010/11시즌에 토트넘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에 기여했다.
모드리치는 2012년 여름 토트넘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3,500만 유로(한화 약 515억 원)를 들여 모드리치를 전격 영입했다. 모드리치는 이적 초기에는 부침을 겪었지만 이후 레알 마드리드의 핵심 미드필더로 등극했다. 그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12년 동안 531경기 39골 86도움을 올렸다.
모드리치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수많은 우승을 경험했다. 그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4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5회,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5회, 수페르코파 에스파냐 5회, UEFA 슈퍼컵 4회, 코파 델 레이 2회 우승을 차지했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우승컵 25개를 들어 올린 모드리치는 마르셀루와 함께 구단 역사상 가장 많은 트로피를 얻은 선수다.
모드리치는 크로아티아 국가대표팀의 전설이기도 하다. 2006년 3월 크로아티아 대표팀에 데뷔했던 그는 A매치 174경기를 소화했다. 그는 크로아티아 대표팀 역대 최다 출장자다. 모드리치는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에서 크로아티아의 결승행에 공헌했다. 이 활약을 인정받아 모드리치는 2018 발롱도르를 수상했다.
모드리치와 레알 마드리드의 계약은 올해 6월까지다. 곧 계약이 만료되지만 모드리치는 레알 마드리드에 남고 싶다는 의지를 보였다. 로마노에 의하면 모드리치는 레알 마드리드에 남기 위해 다른 구단에 받은 두 가지 제안을 거절했다. 그는 급여 삭감까지 할 수 있다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
모드리치 잔류는 이제 레알 마드리드에 달려 있다. 레알 마드리드도 모드리치와의 계약 연장을 검토하고 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18일 “레알 마드리드와 모드리치는 새로운 계약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모드리치가 레알 마드리드와 계속 함께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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