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선수들은 기대에 훨씬 못 미쳤다" 맨유 레전드가 선택한 3명의 선수는? "브루노, 호날두, 즐라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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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 리오 퍼디난드가 지난 10년간 기대에 부응했던 3명의 선수를 지목했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18일(한국시간) "퍼디난드는 지난 10년 동안 맨유가 계약한 3명의 선수만이 올드 트래포드의 기대에 부응했다고 믿는다"라고 보도했다.
맨유는 매 시즌 이적시장마다 뚜렷한 기준 없이 무분별하게 선수를 영입했다.
과거 맨유에서 활약했던 퍼디난드는 지난 10년 동안 맨유의 기대에 부응한 선수가 3명뿐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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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 리오 퍼디난드가 지난 10년간 기대에 부응했던 3명의 선수를 지목했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18일(한국시간) "퍼디난드는 지난 10년 동안 맨유가 계약한 3명의 선수만이 올드 트래포드의 기대에 부응했다고 믿는다"라고 보도했다.
최근 맨유의 부진이 심각하다. 2012-13시즌 이후 프리미어리그(PL)에서 우승한 적이 단 한 번도 없다. 2017-18시즌 2위, 2020-21시즌 2위를 제외하곤 제대로 우승 경쟁을 하지 못했다.
이번 시즌엔 상황이 더욱 좋지 않다. 맨유는 PL에서 37경기 17승 6무 14패를 기록하며 9위다.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출전은 이미 물 건너갔고, UEFA 유로파리그(UEL) 티켓마저 얻기 힘든 상황이다.
맨유 문제점 중 하나로 이적 시장 정책이 꼽힌다. 맨유는 매 시즌 이적시장마다 뚜렷한 기준 없이 무분별하게 선수를 영입했다. 게다가 선수 가치에 맞지 않는 과도한 이적료를 지불하기도 했다.
과거 맨유에서 활약했던 퍼디난드는 지난 10년 동안 맨유의 기대에 부응한 선수가 3명뿐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한 팟캐스트에 출연해 "계약을 볼 때 내 기억에 남는 선수는 세 명밖에 없는 것 같다. 브루노 페르난데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이 세 선수는 내가 기대했던 것을 일관되게 보여줬다고 생각하는 선수들이다. 다른 선수들은 모두 기대에 훨씬 못 미쳤다. 어떤 이유에서든 기준에 미치지 못했다"라고 덧붙였다.
브루노 페르난데스 지난 2019-20시즌을 앞두고 스포르팅에서 맨유로 이적했다. 주로 공격형 미드필더로 뛰는 페르난데스는 맨유에서 유일하게 월드 클래스 수준에 가까운 활약을 펼치는 선수다.
페르난데스는 특유의 패스 능력과 왕성한 활동량으로 팀에 활기를 불어넣는다. 맨유 통산 231경기 79골 65도움을 만들었다. 이번 시즌엔 주장 완장을 차고 팀을 이끌고 있다.
호날두는 2021-22시즌 초반 맨유에 합류했다. 12년 만에 복귀였다. 일각에선 호날두가 노쇠화로 인해 제대로 활약하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지만, 2022-23시즌 불화로 팀을 떠나기 전까지 54경기 27골 5도움을 기록하며 여전한 공격 포인트 생산 능력을 자랑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2016-17시즌을 앞두고 맨유에 입단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입단 직후 잉글랜드 FA 커뮤니티 실드에서 레스터 시티를 상대로 결승골을 기록하며 팀에 우승을 안겼다. ㄷ 시즌 동안 53경기 29골 10도움을 몰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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