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침내 달성' 레버쿠젠, 독일 분데스리가 사상 첫 '무패 우승' 대기록...이제 '미니 트레블' 도전

금윤호 기자 2024. 5. 19.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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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비 알론소 감독이 이끄는 바이엘 04 레버쿠젠이 독일 분데스리가 사상 첫 '무패 우승'이라는 대업을 달성했다.

앞서 지난 29라운드에서 1904년 창단 후 120년 만에 첫 분데스리가 우승을 조기 확정한 레버쿠젠은 이날 승리로 28승 6무(승점 90)을 기록하며 분데스리가 역사상 처음으로 '무패 우승' 위업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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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독일 분데스리가 무패 우승을 달성한 뒤 트로피를 들고 기뻐하는 레버쿠젠의 사비 알론소 감독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사비 알론소 감독이 이끄는 바이엘 04 레버쿠젠이 독일 분데스리가 사상 첫 '무패 우승'이라는 대업을 달성했다.

레버쿠젠은 19일(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의 바이아레나에서 종료된 2023-2024 분데스리가 34라운드 최종전 홈 경기에서 아우크스부르크를 2-1로 꺾었다.

앞서 지난 29라운드에서 1904년 창단 후 120년 만에 첫 분데스리가 우승을 조기 확정한 레버쿠젠은 이날 승리로 28승 6무(승점 90)을 기록하며 분데스리가 역사상 처음으로 '무패 우승' 위업을 세웠다.

무패 우승은 유럽 5대 리그에서 넓혀도 흔치 않은 기록이다. 한 팀당 30경기 이상 치르게 된 이후 단 1패도 하지 않고 리그 우승을 거둔 팀은 1991-1992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AC밀란(22승 12무)과 2003-200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스널(26승 12무), 2011-2012시즌 세리에A 유벤투스(23승 15무)까지 단 3팀뿐이다.

그동안 레버쿠젠은 총 5차례 준우승이 최고 성적으로 '네버쿠젠'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으나 이번 무패 우승으로 이전의 설움을 모두 날릴 수 있게 됐다.

이날 레버쿠젠은 전반 12분 아들리의 패스를 받은 보니페이스가 선제골을 터뜨린 뒤 전반 27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조나탄이 때린 슈팅이 수비에 맞고 굴절되자 안드리히가 밀어넣으면서 선제골을 터뜨리며 2-0으로 달아났다.

레버쿠젠의 사상 첫 분데스리가 무패 우승을 이끈 사비 알론소 감독

후반전에는 아우크스부르크가 후반 17분 쾨무어의 골로 추격에 나섰으나, 이후 레버쿠젠의 수비를 뚫지 못하면서 결국 승리는 레버쿠젠의 몫이 되며 무패 우승 유종의 미까지 거머쥘 수 있었다.

한편 레버쿠젠은 이번 시즌 공식전 51경기 무패를 달리고 있다. 리그 무패 우승을 달성한 레버쿠젠은 오는 23일 이탈란타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을, 26일에는 카이저슬라우테른을 상대로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결승을 치른다.

레버쿠젠이 남은 두 경기에서도 승리를 거두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다면 전대미문의 '무패 트레블(3관왕)'을 이루게 된다.

 

사진=AP/연합뉴스, 바이엘 04 레버쿠젠 구단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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