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연패' 한국 여자배구, 세계 43위로 '두 계단 뚝'...도미니카 공화국에 0-3 완패

권수연 기자 2024. 5. 19.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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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서 3연속 무득세트 완패를 기록했다.

한국은 19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랑지뉴 체육관에서 열린 2024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1주 차 세 번째 경기에서 도미니카 공화국(세계 9위)에 세트스코어 0-3(13-25, 19-25, 20-25)으로 완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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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배구 대표팀 이주아(우)가 공격을 시도한다, FIVB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서 3연속 무득세트 완패를 기록했다. 

한국은 19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랑지뉴 체육관에서 열린 2024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1주 차 세 번째 경기에서 도미니카 공화국(세계 9위)에 세트스코어 0-3(13-25, 19-25, 20-25)으로 완패했다.

한국은 첫 번째 경기 중국전, 두 번째 경기 브라질전에 이어 도미니카 공화국과의 경기에서도 한 세트도 따내지 못하며 속절없이 패배했다. 이번 경기 3세트에서 20점에 간신히 도달한 것이 현재까지 최고 성적이다. 이로써 한국의 2021년부터 2024년까지의 VNL 성적은 30연패째다.

도미니카 여자배구 대표팀이 득점 후 기뻐한다, FIVB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 박정아가 아쉬움에 쓰러져있다, FIVB

세계랭킹도 종전 41위에서 두 계단이 더 내려온 43위다. 한국은 이번 대회를 세계랭킹 40위에서 시작해 계속해서 하락세를 타고있다. 

이번 경기에서 한국은 공격점수에서 32-44로 밀렸고, 블로킹도 4-5로 한 수 밀렸다. 서브에서는 3-8로 크게 부진했다. 정지윤이 12득점, 강소휘가 9득점을 올렸다. 도미니카 공화국은 타피아가 11득점, 마르티네즈 11득점을 합작했다. 

1세트는 초반 엇비슷하게 밀어붙였지만 이후 이단연결, 리시브가 모두 흔들리며 벌어지는 점수를 막지 못했다. 모랄레스 감독은 공이 잘 연결됐을 시 연타를 지양하고 강한 스파이크를 요청하기도 했다. 하지만 도미니카 공화국의 높은 블로킹을 뚫기는 어려웠다.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 강소휘가 공격을 시도한다, FIVB

한국은 2세트에서도 게임 중후반까지 고전을 면치 못했다. 7-14의 더블포인트까지 밀리기도 했다. 도미니카 공화국이 19점에 접어든 후 반짝 연속 득점도 이뤄졌지만 한번 벌어진 점수 차를 따라잡기는 어려웠다. 한국은 17점에 도달한 후 처음으로 미들블로커 최정민을 투입했다. 그러나 분위기 반전 없이 19-25로 세트를 내줬다. 

3세트에서는 정지윤이 한층 집중력을 끌어올렸고, 이다현이 뒤를 보태며 3점 차까지 추격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상대방의 매서운 공격을 막아내지 못해 번번이 실점했다. 20-25, 결국 20점 고지에만 도달한 후 세트는 따지 못하고 아쉽게 등을 돌렸다. 

한편 한국은 20일 오전 5시 30분에 태국(세계 13위)을 상대한다. 

 

사진= FIV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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