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뜬금포 두 방에 무너졌다' 한화, 삼성에 8-9 재역전패.. 내상 컸다

김민성 2024. 5. 19.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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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고비를 넘기지 못 했다.

한화이글스는 5월 18일 대구 삼성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경기에서 8회말 오재일과 9회말 맥키넌의 솔로홈런 두 방을 막지 못하고 8-9로 재역전패해 위닝시리즈를 내줬다.

8회말에 여섯번째 투수 이민우가 대타 오재일에게 동점 솔로 홈런을 맞고, 9회말에는 마무리 주현상까지 투입해 연장전을 노렸으나 맥키넌에게 끝내기 홈런을 허용해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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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화 아쉬운 4연패 / 출처=연합뉴스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 마지막 고비를 넘기지 못 했다.

한화이글스는 5월 18일 대구 삼성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경기에서 8회말 오재일과 9회말 맥키넌의 솔로홈런 두 방을 막지 못하고 8-9로 재역전패해 위닝시리즈를 내줬다.

특히 필승조인 김규연-이민우-주현상을 내고도 고비를 넘기지 못해 내상이 컸다.

선취점은 한화의 차지였다.

1회초 페라자의 안타와 도루로 만든 1사 2루에서 노시환의 적시타로 1점을 뽑았다.

삼성도 만만치 않았다.

1회말 구자욱의 안타와 김헌곤의 볼넷, 김영웅의 몸에 맞는 볼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류지혁의 2타점 적시타와 이재현의 2루타, 강민호의 적시타로 4점을 몰아쳤다.

그런다고 가만히 있을 한화가 아니었다.

4회초 김강민과 문현빈의 연속 안타와 장진혁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김태연의 2타점 적시타로 3-4로 추격했고, 5회초에도 이도윤과 김강민의 연속안타로 만든 1사 1,3루에서 포수 강민호의 송구 실책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삼성은 5회말 세 번째 투수 김범수를 상대로 김영웅의 투런 홈런을 날린 데 이어 네 번째 투수 윤대경을 상대로도 이재현이 1타점 적시타를 날려 점수를 7-4로 벌렸다.

다시 한 번 한화의 반격이 시작 되었다.

6회초 장진혁의 솔로홈런을 시작으로 8회초에는 노시환의 1타점 적시타, 김강민의 2타점 적시타로 단숨에 8-7로 뒤집었다.

그러나 호사다마라 했던가.

8회말에 여섯번째 투수 이민우가 대타 오재일에게 동점 솔로 홈런을 맞고, 9회말에는 마무리 주현상까지 투입해 연장전을 노렸으나 맥키넌에게 끝내기 홈런을 허용해 고개를 숙였다.

삼성의 다섯번째 투수 김재윤은 1과 3분의 1이닝 동안 1피안타 무실점으로 시즌 3승째를 올렸고, 한화의 일곱번째 투수 주현상은 맥키넌에게 끝내기 홈런을 맞고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이날 패배로 한화는 두산에게 패배한 꼴지 롯데와 승차없는 9위를 유지했고, 19일 경기 결과에 따라 꼴지로 처질 위기에 처했다.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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