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플리, 더블보기 극복했지만…모리카와와 3R 공동1위 '치열한 메이저 우승 경쟁' [PGA 챔피언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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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티 셰플러, 로리 맥길로이에 이어 남자골프 세계랭킹 3위에 올라 있는 잰더 쇼플리(미국)가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 PGA챔피언십에서 사흘 연속 선두를 달렸지만, 무빙데이 공동 1위를 허용했다.
쇼플리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의 발할라 골프클럽(파71·7,609야드)에서 열린 제106회 PGA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3언더파 68타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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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스코티 셰플러, 로리 맥길로이에 이어 남자골프 세계랭킹 3위에 올라 있는 잰더 쇼플리(미국)가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 PGA챔피언십에서 사흘 연속 선두를 달렸지만, 무빙데이 공동 1위를 허용했다.
쇼플리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의 발할라 골프클럽(파71·7,609야드)에서 열린 제106회 PGA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3언더파 68타를 쳤다.
14번 홀까지 버디 3개를 솎아내며 순항하던 쇼플리는 15번홀(파4) 세컨드 샷과 쇼트게임에서 연이어 실수를 범하면서 네 번째 샷만에 그린에 올라와 2퍼트 더블보기를 적었다.
이 때문에 선두 자리에서 내려왔고, 같은 조에서 맞대결한 콜린 모리카와(미국)가 단독 1위에 나서기도 했다.
그러나 흔들리지 않은 쇼플리는 17번홀(파4) 두 번째 샷을 0.7m에 붙여 버디로 연결한 데 이어 정교한 어프로치 샷을 구사한 18번홀(파5)에서 0.6m 버디 퍼트로 마무리했다.
중간 합계 15언더파 198타를 작성한 쇼플리는 이날 4타를 줄인 모리카와와 리더보드 맨 윗자리를 공유했다.
모리카와는 2번홀(파4)에서 보기로 출발했지만, 이후에 버디 5개를 골라내 4언더파 67타를 쳤다.
공동 선두에 1타 뒤진 단독 3위에 사히스 티갈라(미국)과 이름을 올리는 등 선두권에 촘촘한 간격으로 경쟁자들이 몰려 있어 마지막 날 치열한 메이저 우승 결전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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