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카고대·유펜에서도 반전시위대 건물 점거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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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시카고대학교에서 가자전쟁 반대 시위대가 캠퍼스 건물을 한때 점거했다가 캠퍼스 경찰의 진입 이후 퇴거했다고 미 뉴욕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현지시각 17일 일어난 점거 사태는 시카고대 경찰이 지난 7일 새벽 캠퍼스에 설치된 반전 시위대의 농성 텐트를 강제해산한 지 열흘 만에 이뤄졌습니다.
같은 날 필라델피아 펜실베이니아의 유펜 캠퍼스에서도 시위대가 캠퍼스 건물인 피셔-베넷 홀을 한때 점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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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시카고대학교에서 가자전쟁 반대 시위대가 캠퍼스 건물을 한때 점거했다가 캠퍼스 경찰의 진입 이후 퇴거했다고 미 뉴욕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현지시각 17일 일어난 점거 사태는 시카고대 경찰이 지난 7일 새벽 캠퍼스에 설치된 반전 시위대의 농성 텐트를 강제해산한 지 열흘 만에 이뤄졌습니다.
폴 알리비사토스 시카고대 총장은 지난 3일 학내 친팔레스타인 농성 텐트촌이 지속될 수 없다며 자진 해산을 촉구하고 불응 시 강제 해산에 나설 수 있음을 시사한 바 있습니다.
같은 날 필라델피아 펜실베이니아의 유펜 캠퍼스에서도 시위대가 캠퍼스 건물인 피셔-베넷 홀을 한때 점거했습니다.
이후 경찰이 진입해 점거는 종료됐으며 이 과정에서 점거시위대 19명이 경찰에 연행됐다고 AP 통신은 보도했습니다.
미 대학들은 졸업식을 앞두고 캠퍼스 텐트 농성장 해산을 위해 강경 대응에 나서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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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호 기자 (parkseokh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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