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영 은퇴 고민한 사연 “여장남자 캐릭터 데뷔, 슬럼프 찾아와” (배우반상회)[결정적장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뮤지컬 배우 김호영이 선배 최정원에게 조언을 구했던 일화를 회상했다.
김호영은 "스스로에 대해서 갈피를 못 잡고 교차로에 서 있는 기분이었다. 최정원 선배님한테 '배우 한 지 15년이 됐는데 내가 생각한 이상과 현실의 괴리감이 느껴진다. 배우를 그만둬야 하냐'고 조언을 구했던 적이 있다. 선배님이 '넌 아직도 어려'라고 하시더라. 그때 35살, 36살이었는데 이 나이가 어리냐고 순간 화를 냈다"고 회상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엔 장예솔 기자]
뮤지컬 배우 김호영이 선배 최정원에게 조언을 구했던 일화를 회상했다.
5월 18일 방송된 JTBC '배우 반상회'에서는 김호영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김호영은 뮤지컬 대선배이자 절친한 사이인 전수경, 최정원과 만났다. 과거 배우로서 고민이 많았다는 김호영은 "첫 작품부터 여장남자 역할을 했고 그런 역할을 줄곧 많이 했다. 그러다 보니 강한 캐릭터로 이미지가 구축됐다. 시간이 흐르면서 '나의 배우로서의 위치가 좀 애매해졌나?'라는 고민이 생겨 슬럼프가 찾아왔다"고 밝혔다.
김호영은 "스스로에 대해서 갈피를 못 잡고 교차로에 서 있는 기분이었다. 최정원 선배님한테 '배우 한 지 15년이 됐는데 내가 생각한 이상과 현실의 괴리감이 느껴진다. 배우를 그만둬야 하냐'고 조언을 구했던 적이 있다. 선배님이 '넌 아직도 어려'라고 하시더라. 그때 35살, 36살이었는데 이 나이가 어리냐고 순간 화를 냈다"고 회상했다.
이어 "내가 마흔을 넘은 지금 생각해보니까 그땐 또 어렸더라. 아주 건방을 떨었더라"며 "주연도 했지만 조연도 했다. 유연함이 장점이라고 생각했는데 어느 순간 좋은 배우들이 많아지니까 나의 위치가 애매해지더라. '주연 작품만 내가 선택했어야 했나?'라는 생각이 들면서 유연함을 발휘했던 것이 나의 발목을 잡았다고 느꼈다"고 고민했던 이유를 전했다.
뉴스엔 장예솔 imyesol@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서정희 ♥6세 연하 연애하더니 파격 변신 “살아있길 잘했어”
- 알고보니 혼수상태, 송가인 소속사 대표 2년 피했다 “본인이 작곡하던가”(불후)
- “돼지같이 살쪄, X초딩” 뉴진스 맘 민희진, 뒤에선 자식 욕? 멤버 비하 의혹(뒤통령)
- 구혜선 “재산 많이 탕진‥집 없어” 주차장 차박 노숙 충격(우아한 인생)[어제TV]
- ‘이범수와 이혼 조정’ 이윤진 발리서 과감한 비키니 입고 평화로운 일상
- 한가인 이게 비포 애프터? 얼마나 다르길래? “나는 원래 어둠의 자식인데”
- 키스신 찍은 변우석♥김혜윤, 카메라 꺼졌는데 눈물 펑펑 “물 떨어져”(선업튀)
- 김호중, 뺑소니 혐의 여파 통편집→김재중 15년만 지상파 출연(편스토랑)[어제TV]
- 이혼 박혜경, 전남편-시부모가 숨긴 질병에 “이식도 감당했는데”(돌싱글즈5)[결정적장면]
- 커플케이스까지…송다은, 방탄소년단 지민과 열애 인증? 양측 소속사 묵묵부답[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