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내 '견제' 확인한 이재명, 대표 연임 어떤 결정내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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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경선에서 강성 친명(친이재명)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이 낙선한 것은 '이재명 일극체제' 견제 심리가 작동한 결과로 받아들여진다.
국회의장 경선 과정에서 '인위적 교통정리' 논란이 불거진 점이 추 당선인과 이 대표 체제에 대한 반발을 키웠다는 해석이 나오기 때문이다.
반면 당 내에선 국회의장 후보 경선 결과가 이 대표의 연임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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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표, '명심' 브레이크에 연임 고심 깊어질 듯
[서울=뉴시스]정금민 기자 = 제22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경선에서 강성 친명(친이재명)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이 낙선한 것은 '이재명 일극체제' 견제 심리가 작동한 결과로 받아들여진다. 국회의장 경선 과정에서 '인위적 교통정리' 논란이 불거진 점이 추 당선인과 이 대표 체제에 대한 반발을 키웠다는 해석이 나오기 때문이다. 4·10 총선 압승 이후 탄탄대로를 달렸던 이 대표의 입장에서는 당내 '연임 요구'에 대한 판단이 더욱 복잡해졌다. 8월 전대 준비 등을 감안하면 22대 국회 개원 이후 여야가 상임위 협상을 마무리 짓는 시점을 전후해 이 대표가 결단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
19일 민주당에 따르면 쓰라린 결과를 받아든 이 대표 입장에서는 '연임론'에 대한 고민이 더욱 깊어지고 있다. 이 대표 주체제에 대한 당내 반발 기류를 감지한 상황에서 이를 무시할 수는 없다는 이유에서다.
만약 오는 8월 전당대회에서 당내 견제로 연임에 실패할 경우 정치적 치명타를 입을 수 있다. 이 대표 사법리스크에 대한 피로감이 큰 상황에서 이 대표가 일방적 당 운영을 계속할 경우 방탄 이미지가 더욱 공고화하며 이재명 비토 여론이 확산될 수 있다. 이에 비주류들은 김부겸 전 총리, 임종석 전 비서실장 등을 대항마로 내세울 가능성이 있다. 이런 정치적 지형이 형성되면 이 대표의 전대 승리를 장담할 수 없다는 관측이다.
게다가 부인 김혜경씨 의혹 수사, 측근들의 재판 결과 등도 이 대표의 발목을 잡을 요인으로 꼽힌다.
반면 당 내에선 국회의장 후보 경선 결과가 이 대표의 연임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현재 당내에서 이 대표에 필적할 비명(비이재명) 인사가 없는 데다 위기감을 느낀 당원·친명 의원들이 더욱 결집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실제 이 대표 지지자 온라인 커뮤니티인 재명이네 마을에는 '이 대표가 연임해 강력한 리더십을 보여야 한다', '우 의원 지지 의원 명단을 공개해야 한다', '수박(비이재명 인사)을 색출해야 한다'는 취지의 날 선 게시글이 다수 올라왔다.
민주당 관계자는 "대권 가도를 염두에 둔 이 대표의 연임 고민이 장기화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공감언론 뉴시스 happy726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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