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5월인데 벌써? '한미일 최소 승수' 日 세이부, 자력 우승 가능성 소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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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5월이 채 끝나지도 않았는데 자력 우승 가능성이 소멸한 팀이 나왔다.
'닛칸스포츠'는 "최근 자력 우승 가능성이 가장 빨리 사라진 경우는 2018년 라쿠텐 이글스 31경기, 2022년 니혼햄 파이터스 33경기다. 세이부는 니시테츠 라이온즈 시절인 1950년, 1971년 41경기보다 빠른 구단 역사상 최단 기간(39경기)에 자력 우승 가능성이 소멸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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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오상진 기자= 아직 5월이 채 끝나지도 않았는데 자력 우승 가능성이 소멸한 팀이 나왔다. 주인공은 일본프로야구(NPB) 세이부 라이온즈다.
세이부는 18일 일본 후쿠오카현 후쿠오카시 미즈호 페이페이 돔에서 열린 2024 NPB 정규시즌 소프트뱅크 호크스와 경기에서 2-3으로 패했다. 선발 와타나베 유타로가 6이닝 3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8회 마츠모토 와타루가 곤도 켄스케에게 역전 투런포를 맞고 무너졌다.
이날 패배로 퍼시픽리그 최하위 세이부는 39경기 13승 26패(승률 0.333)를 기록했다. 13승은 올 시즌 한국, 미국, 일본 프로야구 팀 가운데 가장 적은 승수다. KBO리그 최하위 롯데 자이언츠는 15승(1무 27패 승률 0.357)을 기록 중이며, 메이저리그 최저 승률팀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마이애미 말린스(14승 32패 승률 0.304)는 세이부보다 승률이 낮지만 승수가 1승 더 많다.
일본 매체 '닛칸스포츠'는 "세이부의 자력 우승 가능성이 개막 39경기 만에 소멸했다. 올 시즌 5번째 4연패이며 승패마진은 올 시즌 최악인 -13으로 크게 늘어났다"고 전했다.
매체는 "세이부가 남은 경기를 모두 이긴다고 했을 때 117승 26패 승률 0.818이 된다. 소프트뱅크가 세이부와 남은 14번의 맞대결을 모두 지고 다른 경기를 모두 이긴다고 가정하면 117승 2푸 24패 승률 0.830이 된다. 따라서 세이부는 소프트뱅크를 넘지 못해 자력 우승 가능성이 사라졌다"고 설명했다. 퍼시픽리그 1위 소프트뱅크(26승 2무 10패 승률 0.722)와 꼴찌 세이부의 격차는 무려 14.5경기 차다.
세이부의 마쓰이 가즈오 감독은 소프트뱅크전 패배 후 "하나씩 하나씩 해나가겠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닛칸스포츠'는 "최근 자력 우승 가능성이 가장 빨리 사라진 경우는 2018년 라쿠텐 이글스 31경기, 2022년 니혼햄 파이터스 33경기다. 세이부는 니시테츠 라이온즈 시절인 1950년, 1971년 41경기보다 빠른 구단 역사상 최단 기간(39경기)에 자력 우승 가능성이 소멸했다"고 덧붙였다.
사진=야후 재팬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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