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 '초고령 사회' 진입…특별·광역시 중 부산 이어 두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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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가 유엔이 정한 기준에 따른 초고령 사회에 진입했다.
19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으로 지역 65세 이상 고령자 인구 비율이 20.1%로 전국 특별·광역시 중 부산에 이어 두 번째로 초고령 사회로 진입했다.
정의관 시 보건복지국장은 "초고령사회 진입을 계기로 노인복지정책을 고도화해 건강하고 활력있는 '고령친화도시 대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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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 노인복지종합계획 수립…"활력있는 고령친화도시 만들 것"
(대구=연합뉴스) 이덕기 기자 = 대구가 유엔이 정한 기준에 따른 초고령 사회에 진입했다.
전국 특별·광역시 중 부산에 이어 두 번째다.
대구시는 고령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노인복지기본조례' 연내 제정을 추진한다.
19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으로 지역 65세 이상 고령자 인구 비율이 20.1%로 전국 특별·광역시 중 부산에 이어 두 번째로 초고령 사회로 진입했다.
유엔은 전체 인구에서 고령자 인구 비율이 7% 이상이면 고령화 사회, 14% 이상이면 고령사회, 20% 이상이면 초고령 사회로 각각 분류했다.
시는 급격한 노인 인구 증가에 대비하기 위해 고령친화도시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오는 10월까지 고령친화도시 구현을 위한 노인복지기본조례를 제정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세계보건기구(WHO)의 '고령친화도시 가이드라인'과 노인복지법상 '고령친화도시' 기준을 반영, 대구시 고령친화도시 조성 로드맵을 마련하고 구·군별로 고령친화도시 지정도 지원할 예정이다.
또 시민이 공감하고 지속 가능한 고령친화도시 모델과 중장기 노인복지정책 마련을 위해 현재 추진 중인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에 '대구시 노인복지종합계획'도 수립할 계획이다.
정의관 시 보건복지국장은 "초고령사회 진입을 계기로 노인복지정책을 고도화해 건강하고 활력있는 '고령친화도시 대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duc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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