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북러 관광교류 보고받아…“방북 준비 진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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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북한과의 관광교류 현황 등에 대한 관계 당국의 보고를 받았다.
18일(현지 시각) 러시아 관영 타스 통신과 연합뉴스에 따르면 알렉산드르 코즐로프 러시아 천연자원부 장관은 이날 크렘린궁에서 푸틴 대통령에게 북·러 교류 현황을 보고하면서 러시아 내에서 북한 관광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러시아 정부는 푸틴 대통령의 북한 방문을 위한 준비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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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북한과의 관광교류 현황 등에 대한 관계 당국의 보고를 받았다.
18일(현지 시각) 러시아 관영 타스 통신과 연합뉴스에 따르면 알렉산드르 코즐로프 러시아 천연자원부 장관은 이날 크렘린궁에서 푸틴 대통령에게 북·러 교류 현황을 보고하면서 러시아 내에서 북한 관광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코즐로프 장관은 “한국 동무들과 함께할 큰 계획들이 있다. 최근 이 중 일부를 실행했다. 단체 관광객 교류가 잘 이뤄졌다”고 말했다.
또, 모스크바 동물원 관계자들과 발레 무용수들이 최근 북한을 방문했으며, 양국 간에 식물육종과 관련한 논의도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코즐로프 장관은 ‘현재 계획은 무엇인가’라는 푸틴 대통령의 물음에는 “이런 작업을 계속할 계획”이라고 답했다고 타스는 전했다.
러시아 정부는 푸틴 대통령의 북한 방문을 위한 준비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타스 통신 인터뷰에서 “(북한) 방문을 위한 준비가 제 속도대로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푸틴 대통령이 이날 북·러 정부간협력위원회 수장이기도 한 코즐로프 장관을 만나 보고를 받은 건 방북 준비와는 관계가 없다고 덧붙였다.
푸틴 대통령은 작년 9월 북·러 정상회담 기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평양 방문 초대를 수락했다. 올해 초에는 최선희 북한 외무상이 러시아를 방문해 푸틴 대통령의 방북 문제를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알렉산드르 마체고라 주북 러시아 대사는 지난 2월 언론 인터뷰를 통해 북·러가 푸틴 대통령의 방북 시 서명할 공동 문건에 대한 준비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푸틴 대통령이 북한을 답방하면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집권하던 2000년 7월 이후 24년 만의 방북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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