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자리 정말 위험?' 대체자 마토스, 콜로라도전서 3점 홈런 등 6타점 폭발...이틀간 11타점, 6경기 16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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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대신해 중견수를 맡고 있는 루이스 마토스(22)의 기세가 무섭다.
마토스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홈 경기서 5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 3점 홈런 포함 5타수 3안타 6타점으로 펄펄 날았다.
이정후는 트레이너의 부축을 받으며 그라운드를 빠져나갔지만, 마토스는 멀쩡한 모습으로 경기를 계속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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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토스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홈 경기서 5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 3점 홈런 포함 5타수 3안타 6타점으로 펄펄 날았다.
마토스는 전날에도 5타점을 올려 이틀간 무려 11타점을 기록하는 괴력을 과시했다.
마토스는 이날 1회 3점포를 날렸고 3회에는 1타점 2루타를 작렬했다. 이어 8회 2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샌프란시스코는 마토스의 맹활약으로 콜로라도를 14-4로 대파하고 3연승했다.
마토스는 지난 4월 1일 빅리그에서 단 한 경기만 소화하고 트리플A로 내려갔다.
다시 올라온 그는 6경기에서 10안타를 몰아치고 16타점을 올렸다.
마토스는 이에 앞서 이정후가 부상당했을 때와 똑같은 장면을 연출했다.
17일 LA 다저스와의 경기 4회 초 다저스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로건 웹의 투구를 강타했다. 타구는 센터 쪽으로 날아갔다. 홈런성 타구였다. 중견수 마토스는 공을 주시하며 끝까지 쫓아가 펜스 앞에서 점프하며 공을 잡았다. 그리고는 쓰러졌다. 공을 잡기 위해 뻗었던 왼쪽 팔이 펜스 윗부분을 강타했다.
우익수 마이크 야스트르젬스키가 달려와 쓰러진 마토스를 살핀 후 더그아웃을 향해 손을 흔들었다. 빠리 오라는 것이었다. 트레이너는 더그아웃을 박차고 달려갔다.
여기까지는 이정후가 지난 13일 신시내티 레즈전에서 1회초 수비 중 큼지막한 타구를 잡기 위해 점프했다가 왼팔 부분을 펜스에 강하게 부딪혀 쓰러지자 야스트르젬으키가 더그아웃을 향해 손을 흔들고 트레이너가 급히 달려나가는 장면과 똑같았다.
그러나 이후 장면은 180도 달랐다. 이정후는 트레이너의 부축을 받으며 그라운드를 빠져나갔지만, 마토스는 멀쩡한 모습으로 경기를 계속 했다.
마토스는 빅리그 콜업 후 첫 타석에서 홈런을 치기도 했다.
밥 멜빈 감독은 인내심을 갖고 마토스에 기회를 줄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NBC스포츠베이에어리어에 따르면 멜빈 감독은 "나는 (그가) 배트 우선이라고 생각하지만, 그가 특정 포지션을 더 많이 수행할수록 그가 더 편안해질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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