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영 미즈호 아메리카스오픈 공동 8위 점프 “이번엔 최종라운드도 잘 치겠다”…선두 코르다와 5타차
김세영과 이소미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미즈호 아메리카스오픈(총상금 300만 달러) 3라운드에서 공동 8위를 달렸다. 선두로 올라선 넬리 코르다(미국)와 5타차다.
김세영은 19일 미국 뉴저지주 저지시티의 리버티 내셔널GC(파72·6675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6개, 보기 2개로 6언더파 66타를 쳐 합계 8언더파 208타를 기록, 전날보다 27계단 뛰어 이소미, 쭈타누깐 자매(태국) 등과 7명의 공동 8위 그룹에 들었다. 이소미는 1타를 줄이는데 그쳐 2위에서 6계단 내려왔다.
김세영은 5~8번홀 연속 버디로 전반에 3타를 줄였고 10번홀 버디 이후 11, 12번홀 연속 보기를 범했으나 13번홀(파5)에서 이글을 잡고 분위기를 돌렸다. 이후 14, 18번홀에서 1타씩 더 줄이고 경기를 마무리 했다. 페어웨이 안착률 92.8%(13/14), 그린적중률 88.8%(16/18), 퍼트수 28개를 기록했다.
김세영은 올해 혼다 LPGA 타일랜드(2월)와 T모바일 매치플레이(4월)에서 나란히 공동 3위를 차지하며 두 차례 톱10을 기록했다. 3번째 톱10이자, 역전우승을 노리는 김세영은 “비가 내리고 기온이 낮았던 지난 이틀과 달리 오늘은 날씨가 좋고 따뜻해 플레이 하기 좋았다”며 “지난 몇차례 대회에서 좋은 위치에서 맞은 최종라운드에서 잘 하지 못했다. 내일은 더 낫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세계 1위 넬리 코르다는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몰아치고 7언더파 65타를 쳐 합계 13언더파 203타를 기록, 전날 공동 3위에서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올해 5연속 우승뒤 지난주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공동 7위)에서 연승을 멈췄던 코르다는 시즌 6승 가능성을 높였다.
해나 그린(호주)이 9언더파 63타를 치고 합계 11언더파 205타로 코르다를 2타차로 추격했고 후루에 아야카(일본), 가브리엘라 러펠스(호주)가 공동 3위(10언더파 206타)를 이뤘다.
강민지가 공동 15위(7언더파 209타), 전인지와 신지은이 공동 20위(6언더파 210타)를 달렸고 고진영은 3오버파 75타를 치는 바람에 전날 15위에서 공동 51위(1언더파 215타)로 떨어졌다.
김경호 선임기자 jerom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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