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요청' 맨유도 원했던 41살 감독...유베 부임 가능성→이미 3년 계약 제안

오종헌 기자 2024. 5. 19.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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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벤투스는 티아고 모타 감독만을 바라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9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유벤투스는 지금까지 모타 감독 외에 다른 사령탑과 접촉한 적이 없다. 유벤투스가 새로운 프로젝트에서 원하는 지도자는 바로 모타 감독이다. 이미 3년 계약을 제안했다. 선임 작업이 진행 중이며 모타 감독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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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유벤투스는 티아고 모타 감독만을 바라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9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유벤투스는 지금까지 모타 감독 외에 다른 사령탑과 접촉한 적이 없다. 유벤투스가 새로운 프로젝트에서 원하는 지도자는 바로 모타 감독이다. 이미 3년 계약을 제안했다. 선임 작업이 진행 중이며 모타 감독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로마노 기자는 "유벤투스는 모타 감독에게 2027년 6월까지 유효한 3년 계약을 제시했다. 모타 감독은 올 시즌 볼로냐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에 올려놨다. 이제 곧 최종 결정을 구단에 알릴 것이다"고 전했다.


현재 41살인 모타 감독은 브라질 출신의 이탈리아 국적 미드필더다. 부상이 잦았다는 아쉬움이 있지만 뛰어난 킥력과 준수한 수비력으로 바르셀로나, 인터밀란, 파리 생제르맹(PSG) 등에서 활약할 기회를 얻었다. 그는 2009-10시즌 인터밀란이 트레블을 달성하는 데 보탬이 됐으며 스페인 라리가 우승 2회,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 1회, 프랑스 리그앙 우승 5회, UCL 우승 2회 등 수많은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2018년 현역에서 은퇴한 모타 감독은 곧바로 PSG 유소년 팀에서 지도자 커리어를 시작했다. 그러다 제노아, 스페치아 등 이탈리아 클럽에서 1군 감독을 맡았고 2022년부터는 볼로냐를 이끌고 있다. 특히, 모타 감독은 지난 시즌 세리에A 9위를 기록했던 볼로냐를 올 시즌 리그 3위에 올려놓으며 지도력을 입증하고 있다.


이에 빅클럽들과 연결되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행 가능성이 있었다. 맨유는 지난 시즌 에릭 텐 하흐 감독을 선임한 뒤 긍정적인 성과를 올렸다. UCL 출전 티켓을 따냈고, 잉글랜드 풋볼리그컵 우승을 차지했다.



그러나 올 시즌은 아쉽다. UCL 조별리그에서 바이에른 뮌헨, 코펜하겐, 갈라타사라이에 밀려 최하위로 탈락했다. 또한 최종전만을 남겨둔 현재 프리미어리그(PL) 8위에 위치하고 있다. 자력으로도 6위는 어렵다. 다만 잉글랜드 FA컵 결승전에 진출한 상태이기 때문에 소기의 목적은 달성할 수 있다.


아쉬운 성적과 맞물려 텐 하흐 감독을 대신해 새로운 감독이 부임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지난 주 "맨유는 모타 감독의 정보를 요청했다. 지난 몇 주 동안 텐 하흐 감독의 미래와 관련해 압박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모타 감독이 후임으로 떠올랐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 매체는 유벤투스 역시 모타 감독에게 관심이 있다고 설명했다. 유벤투스는 최근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을 경질했다. 유벤투스는 현재 세리에A 4위에 위치하고 있다. '1위' 인터밀란과의 승점 차가 무려 25점이다. 성적도 성적이지만, 최근 알레그리 감독이 한 기자를 향해 폭언을 하면서 논란이 됐다. 유벤투스 구단은 결별 수순을 밟기로 결정했고, 후임으로 모타 감독을 원하고 있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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