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톡 쓰면 개인정보 중국으로 유출”…캐나다 정보국장이 경고한 이유

김석 기자 2024. 5. 19.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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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안보정보국(CSIS)을 이끄는 데이비드 비뇨 국장은 17일(현지시각) 동영상앱 틱톡(TikTok)을 이용하면 개인정보가 중국 정부에 유출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비뇨 국장은 "중국 정부에는 세계 누군가로부터도 개인정보를 입수하려는 극히 명확한 전략을 갖고 있다"며 틱톡을 그런 수단으로 쓰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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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톡 로고

캐나다 안보정보국(CSIS)을 이끄는 데이비드 비뇨 국장은 17일(현지시각) 동영상앱 틱톡(TikTok)을 이용하면 개인정보가 중국 정부에 유출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CBC와 CNN 등에 따르면 비뇨 국장은 CBC와 가진 인터뷰를 통해 중국 바이트댄스가 운영하는 틱톡에서 수집된 사용자 정보가 중국 정부에 의해 악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비뇨 국장은 "중국 정부에는 세계 누군가로부터도 개인정보를 입수하려는 극히 명확한 전략을 갖고 있다"며 틱톡을 그런 수단으로 쓰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캐나다 당국은 지난해 9월 틱톡의 자국 내 사업확대 계획과 관련해 국가안전보장 관점에서 조사에 착수한 상태다.

이에 대해 틱톡 대변인은 "그런 주장을 뒷받침하는 증거가 없으며 캐나다 이용자 정보를 중국 정부와 공유한 적도 없다"고 반박했다.

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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