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와 순정남' 차화연·양대혁,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 임수향 향한 죄책감에 오열 [TV온에어]

최하나 기자 2024. 5. 19.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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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와 순정남' 차화연과 양대혁이 임수향에 대한 그리움과 죄책감으로 후회했다.

18일 저녁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 17회에서 박도식(양대혁)은 백미자(차화연)가 옷쇼핑을 하자 분노했다.

박도식은 그런 백미자에 답답해 하며 집 밖으로 나갔다.

박도식의 분노에 백미자는 토라진 마음을 달래지 못하며 홀로 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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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와 순정남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미녀와 순정남’ 차화연과 양대혁이 임수향에 대한 그리움과 죄책감으로 후회했다.

18일 저녁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 17회에서 박도식(양대혁)은 백미자(차화연)가 옷쇼핑을 하자 분노했다.

자신 때문에 집이 망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 백미자에 박도식은 답답함을 토로했다.

이에 백미자는 죽은 줄 알고 있는 딸 박도라(임수향)를 찾으며 악다구니를 썼다. 박도식은 그런 백미자에 답답해 하며 집 밖으로 나갔다.

박도식의 분노에 백미자는 토라진 마음을 달래지 못하며 홀로 누웠다. 답답함을 달래고 집으로 돌아온 박도식은 박도라의 사진을 쓰다듬으며 울었다.


이어 박도식은 백미자를 깨운 뒤 “엄마 나 너무 도라가 불쌍하다. 도라가 너무 불쌍하다. 도라 있을 때는 몰랐는데 내가 일해 보니까 나 한달 뼈 빠지게 일하면 한달 겨우 먹고 산다. 나도 힘든데 도라는 얼마나 힘들었겠나. 도준이 유학 보내주고 엄마랑 나 떵떵거리면서 살게 해주지 않았나. 난 그게 당연한 줄 알았다”라고 말하며 울먹였다.

그러면서 박도식은 “그런데 도라에게 내가 해준 게 없어서 너무 싫다. 엄마 옛날에는 몇 천만원 그냥 썼는데 이제는 200만 원 썼다고 뭐라고 하는 내가 너무 싫다”고 말하며 오열했다.

박도식의 눈물에 백미자도 눈물을 쏟았다. 이어 박도식은 “엄마가 200만 원 긁어오면 나 아무것도 안 보인다. 도라 돈 버는 기계처럼 돈 벌다 갔다. 도라 불쌍하고 미안해서 어떡하냐”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KBS2 '미녀와 순정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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