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브라이튼과 '결별 발표'→KIM 지도하는 줄 알았네...뮌헨 단장 부임설 '일축'

오종헌 기자 2024. 5. 19.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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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은 바이에른 뮌헨의 새로운 사령탑이 되지 않을 것이다.

브라이튼은 18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데 제르비 감독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프리미어리그(PL) 최종전을 끝으로 브라이튼을 떠날 것이다. 토니 블룸 회장은 '우리는 데 제르비 감독이 다음 행보와 미래를 고민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을 주기 위해 계약을 종료하기로 상호합의했다'고 말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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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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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은 바이에른 뮌헨의 새로운 사령탑이 되지 않을 것이다.


브라이튼은 18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데 제르비 감독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프리미어리그(PL) 최종전을 끝으로 브라이튼을 떠날 것이다. 토니 블룸 회장은 '우리는 데 제르비 감독이 다음 행보와 미래를 고민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을 주기 위해 계약을 종료하기로 상호합의했다'고 말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데 제르비 감독은 "브라이튼을 떠나게 되어 슬프다. 지난 두 시즌 동안 구단 사람들과 팬들이 보내준 지지 덕분에 우리가 이뤄낸 것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데 제르비 감독은 올해 44살인 이탈리아 출신 지도자다. 그는 선수 시절 대부분을 이탈리아에서 보냈다. AC밀란, 나폴리 등에서 소속되어 있기도 했지만 많은 기간을 하위권 팀이나 하부리그에서 임대 생활했다. 그렇기 2013년 현역에서 은퇴한 뒤 곧바로 지도자 커리어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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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 시절과 마찬가지로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지도자 생활을 하며 조금씩 두각을 드러냈다. 베네벤토, 사수올로를 이끌며 지도력을 인정 받았고, 우크라이나 명문 클럽인 샤흐타르 도네츠크를 거쳐 2022-23시즌을 앞두고 브라이튼에 부임했다.


이때부터 데 제르비 감독은 자신의 이름을 빅리그에 알리기 시작했다. 브라이튼은 지난 시즌 PL 6위를 차지했다. 아스톤 빌라, 토트넘 훗스퍼, 첼시 등을 제치고 당당히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진출 티켓을 획득했다. 이는 구단 역사상 첫 유럽 대항전에 참가라는 엄청난 성과였다.


올 시즌도 나쁘지는 않았다. 리그와 국내 컵대회, 그리고 UEL까지 병행했다. 리그 최종전을 앞두고 순위는 10위다. 아쉽게도 다음 시즌에는 유럽대항전에 참가할 수 없다. UEL에서는 AS로마에 밀려 16강에서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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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운데 갑작스럽게 브라이튼과의 결별 소식이 전해졌다. 또한 이와 맞물려 뮌헨행이 급물살을 탔다. 데 제르비 감독은 지난 2월 토마스 투헬 감독이 시즌 종료 후 뮌헨을 떠나기로 결정됐을 때 차기 사령탑 후보로 거론됐던 감독 중 한 명이었다.


그러나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9일 자신의 SNS를 통해 "뮌헨의 디렉터 막스 에베를은 데 제르비 감독이 차기 사령탑이 될 것이라는 소문을 일축했다"고 전했다. 에베를은 이탈리아 출신 감독이 새로운 사령탑이 되는지 묻는 질문에 "아니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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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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